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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약초 어죽과 찜(근데 브로콜리 잎?브로콜리 줄기?를 곁들인) 여주의 찬우물 나루터가 있던 강가에서는 민물고기나 조개 등등을 잡아 몸보신도 하고 그랬다고 한다. 지금은 나루터는 사라진지 오래지만 나루터 근처 주막에선 매일 가마솥에 민물고기들이 끓곤 했다고... 요런 기구를 이용해서 잡았는데 이름이 가리라고 함. 낮에는 이곳에 병아리를 두고 키우다가 고기 잡을때 가지고 가서 썼다고 한다. 횃불을 들면 수풀 사이에 숨어있던 고기를 찾아 덮어씌워 잡는다고... 약초 어죽 옛날엔 매운탕을 끓여 먹었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잘 자라는 약초들을 활용해서 요리해 드신다고 한다. 붕어, 메기, 그렁태(대농갱이) 등 민물 고기들을 손질해서 솥에 다 넣어주고 삼백초와 어성초를 따서 잘 손질해서 듬뿍 넣어줌. 삼백초와 어성초를 듬뿍 넣어주면 잡내도 없어지고 고깃살이 쫀득해진다고 한다. 흰.. 2023. 10. 26.
싸라기엿물술(여주에서 술 만들어 먹던 방법) 누룩에 대해 알아보는 중인데 술에 누룩도 들어가고 엿기름도 들어가는 음식이 있어서 올려본다. 둘의 역할이 비슷한 것 같은데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걸까 궁금해지는중....암튼... 지금은 손님이 오면 커피를 대접하지만 옛날에는 막걸리를 대접하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농사지을때 참으로 먹으려고 담구기도 하지만 각 집에서는 막걸리를 담궈 먹고 나름의 노하우와 레시피가 있는 집도 많았다고 한다. 도정하면서 나오는 쌀의 부스러기 싸라기. 싸라기가 많으면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떡이나 술을 빚는데 쓴다고 한다. 싸라기 쌀을 우선 잘 씻어준다.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는데 옛날에는 도정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현미처럼 누런색을 띄었다고 한다. 잘 씻어준 싸라기는 맷돌에 갈아줌. 그리고 갈아준 쌀물에 엿기름을 넣어.. 2023. 10. 24.
표고버섯 먹는 방법 정리(표고버섯 장아찌, 찹쌀전병, 빡빡장, 표고버섯차 등등) 버섯 중에 첫째가 표고이고 둘째가 능이, 셋째가 송이라고 말씀하신다. 몸에도 좋은데 구하기도 쉬우니~~ 자연산 표고버섯은 구워먹으면 진짜 고기같은 질감에 향도 진해서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닭백숙에도 넣어서 먹는다. 표고버섯의 재배는 약 900년 전 조선시대부터 재배가 되었다고 하며 나무 원목을 이용해서 재배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 표고버섯 인공재배 기술이 처음 농가에 보급된 시기는 1929년이지만 당시에는 농가의 환영을 받지 못했지만 1960년대 들어서 재배가 늘어난 이유는 수출 전략 품목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고버섯은 찌개에도 넣어 먹고 가루내어 각종 음식에 조미료로 활용된다. 고기를 구워먹을때 보통 새송이 버섯이나 양송이 버섯을 구워먹는데 표고버섯.. 2023. 10. 24.
능이 버섯 먹는 방법과 어디에 좋은지(능이회, 능이백숙, 능이볶음) 능이회한국인의 밥상 37화 에서는 가을 버섯에 대해서 나왔다. 능이 버섯은 삶거나 데치기 전에 썰어야 과일처럼 잘 썰어지고 굵은 소금을 넣어 물을 끓여준뒤 능이 버섯을 넣어 데쳐주야 한다. 반듯이 익혀먹어야 하는 버섯이다. 데쳐낸 능이를 차가운 물에 식혀내면 되는 간단한 음식이다. 향긋한 향과 소고기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능이백숙능이는 향이 강하고 향을 즐기는 식재료이기 때문인지 향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즐기는 것 같다.감자백숙을 하는 것 처럼 닭안에 감자를 채워주고 대추와 양파, 대파, 마늘 등도 넣어준다. 그리고 위에서처럼 데친 능이를 넣어주고 압력솥으로 1시간 가량 고아내면 능이향이 집안에 퍼진다. 능이볶음남편분이 가장 좋아한다는 능이볶음. 간은 향을 살리기 위해 소금으.. 2023. 10. 22.
두부 만드는 원리와 방법(능이 버섯 두부, 미꾸라지 두부, 빙어 두부),두유와 콩물 차이점과 간수에 대한 모든 것 두부는 과학적으로 말하면 콩단백질은 수용성이라서 물에 잘 풀어지는데 콩안에 갇혀있는 단백질을 물에 풀어지도록? 우러내?추출?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응고제(간수)를 이용해 단백질을 응고시켜 응고된 것을 모아 뭉쳐둔 것이다. 그니깐 콩의 단백질을 추출해서 만든 것? 이라고 할 수 있을듯. 여기서 대두로 두부를 만드는 이유는 뇌피셜이지만 대두가 콩 중에 가성비 좋은 콩이기 때문이다. 이론으로 따지면 다른 콩으로도 두부를 만들 수 있지만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두부 만들때 효율이 떨어지고, 서리태가 대두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긴 하지만 서리태는 가격대가 좀 있고 여러 영양적으로 이득되는 성분이 많다고 하니 두부를 만들기에는 적당치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서리태는 두부보단 콩물로 만들어서 100%로 섭.. 2023. 10. 21.
송이버섯 먹는 방법(송이차, 송이된장박이, 송이호박국, 송이무국 등등) 송이 호박국애호박을 채썰어 넣고 살짝 익을 때쯤 송이 버섯을 찢어서 넣어준다. 간은 굵은 소금으로만 하는데 육수를 내거나 다른 조미료를 넣을 필요없이 소금으로만 간을 하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으로 먹을 수 있다.송이 무국 같은 재질의 슴슴한 송이 무국. 아무래도 송이가 향이 좋은 식재료다 보니까 향을 즐기는 방식의 음식이 많은 것 같다.역시 무를 끓이다가 송이 버섯 찢어서 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끓여내면 끝.송이 주물럭, 송이밥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송이버섯은 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버섯류는 전부 고기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팽이버섯도 내장지방을 빼주는 성분이 있다는것 같던데....버섯은 매일 매일 과하지 않게 반찬으로 챙겨먹으면 건강 챙기기 좋은 식재료 같다.송이차볕좋은 날 말린 송이를 뜨거운 .. 2023. 10. 19.
분유찜(전지분유로 만드는 사탕 간식?) 전쟁때 배급해주는 분유로 만들어 먹었다는 분유찜. 그때는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고 가루를 그릇에 담아 밥 뜸들일때 함께 쪄내면 사탕처럼 달달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때는 밥이랑 같이 쪄내어 그릇을 뒤집으면 잘 떨어졌다고 하는데 분유의 성분이 변한건지 건조하게 쪄낸건지 아무튼 할머님이 맛은 옛날이랑 똑같이 맛있다고 하심. ㅋㅋㅋ 우유사탕 같은 느낌이려나...지금도 전지분유를 판매하던데 전지분유는 우유를 가루로 만든것이다. 참고로 탈지분유는 지방없는 우유를 가루로 만든것이다. 우유 대용으로 쓰이니까 제과, 제빵, 아이스크림 등등 원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요거트 만드는 것도 봤음... 2023. 10. 12.
생도토리 요리, 도토리 버무리 쌀은 고사하고 곡식도 구하기 어려웠을때 제일 만만한 식재료가 도토리였다. 그럴때 해먹던 음식이다. 도토리알맹이를 도토리쌀이라고도 불렀는데 삶아 껍질을 까서 불리면 도토리쌀이 깨끗하게 되서 그걸 독에 담아두고 떨어지면 또 해먹고 또 해먹고 주식으로 해드셨다고 할머님께서 말씀하셨다. 떫은 맛을 없애기 위에 도토리를 삶고 물을 갈고를 반복한 후 잘 삶아진 도토리에 팥을 넣고 물기가 사라질 정도로 덖어준다.이제 절구에 넣고 잘 찌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입맛에 맞게 소금과 설탕을 넣고 찰지게 만들어 주면 완성이다.뒤에 식사 장면이 나오는데 최불암아저씨가 분유찜과 도토리 버무리를 맛보시는데 맛있다며 놀라심.조금더 검색을 해봤는데 네이버 지식백과에 검색을 해보니 도토리로 떡도 해먹고, 도토리죽도 해먹고 다양하게 해먹었.. 2023. 10. 12.
숯이 들어간 쑥개떡 숯을 빻고 체에 걸러 고운 숯가루를 준비해둔다. 데쳐 물기를 꼭 짠 쑥에 쌀가루를 뿌려 잘 버무려 준다음 위에서 준비해둔 고운 숯가루를 소량 넣어준다. 왜 숯을 넣게 된걸까? 조상들이 쑥에는 약간 독성이 있으니 숯가루를 넣어서 먹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독을 없애거나 액운을 막기위에 숯을 사용했었다. 이렇게 숯을 직접적으로 넣어서 음식을 만드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숯을 영양제로 파는 것도 있긴 하지만... 암튼 숯가루도 잘 섞어주고 시루에 넣고 쪄준다. 잘 쪄진 반죽을 둥글게 뭉쳐 콩고물을 묻혀주면 완성이다. 조선족 마을 중에 이렇게 쑥개떡을 해먹는 문화를 가진 곳은 드물다고...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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