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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만드는 원리와 방법(능이 버섯 두부, 미꾸라지 두부, 빙어 두부),두유와 콩물 차이점과 간수에 대한 모든 것 두부는 과학적으로 말하면 콩단백질은 수용성이라서 물에 잘 풀어지는데 콩안에 갇혀있는 단백질을 물에 풀어지도록? 우러내?추출?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응고제(간수)를 이용해 단백질을 응고시켜 응고된 것을 모아 뭉쳐둔 것이다. 그니깐 콩의 단백질을 추출해서 만든 것? 이라고 할 수 있을듯. 여기서 대두로 두부를 만드는 이유는 뇌피셜이지만 대두가 콩 중에 가성비 좋은 콩이기 때문이다. 이론으로 따지면 다른 콩으로도 두부를 만들 수 있지만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두부 만들때 효율이 떨어지고, 서리태가 대두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긴 하지만 서리태는 가격대가 좀 있고 여러 영양적으로 이득되는 성분이 많다고 하니 두부를 만들기에는 적당치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서리태는 두부보단 콩물로 만들어서 100%로 섭.. 2023. 10. 21.
송이버섯 먹는 방법(송이차, 송이된장박이, 송이호박국, 송이무국 등등) 송이 호박국 애호박을 채썰어 넣고 살짝 익을 때쯤 송이 버섯을 찢어서 넣어준다. 간은 굵은 소금으로만 하는데 육수를 내거나 다른 조미료를 넣을 필요없이 소금으로만 간을 하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으로 먹을 수 있다. 송이 무국 같은 재질의 슴슴한 송이 무국. 아무래도 송이가 향이 좋은 식재료다 보니까 향을 즐기는 방식의 음식이 많은 것 같다. 역시 무를 끓이다가 송이 버섯 찢어서 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끓여내면 끝. 송이 주물럭, 송이밥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송이버섯은 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버섯류는 전부 고기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팽이버섯도 내장지방을 빼주는 성분이 있다는것 같던데....버섯은 매일 매일 과하지 않게 반찬으로 챙겨먹으면 건강 챙기기 좋은 식재료 같다. 송이차 볕좋은 날 말린 송.. 2023. 10. 19.
분유찜(전지분유로 만드는 사탕 간식?) 전쟁때 배급해주는 분유로 만들어 먹었다는 분유찜. 그때는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고 가루를 그릇에 담아 밥 뜸들일때 함께 쪄내면 사탕처럼 달달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때는 밥이랑 같이 쪄내어 그릇을 뒤집으면 잘 떨어졌다고 하는데 분유의 성분이 변한건지 건조하게 쪄낸건지 아무튼 할머님이 맛은 옛날이랑 똑같이 맛있다고 하심. ㅋㅋㅋ 우유사탕 같은 느낌이려나... 지금도 전지분유를 판매하던데 전지분유는 우유를 가루로 만든것이다. 참고로 탈지분유는 지방없는 우유를 가루로 만든것이다. 우유 대용으로 쓰이니까 제과, 제빵, 아이스크림 등등 원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2023. 10. 12.
생도토리 요리, 도토리 버무리 쌀은 고사하고 곡식도 구하기 어려웠을때 제일 만만한 식재료가 도토리였다. 그럴때 해먹던 음식이다. 도토리알맹이를 도토리쌀이라고도 불렀는데 삶아 껍질을 까서 불리면 도토리쌀이 깨끗하게 되서 그걸 독에 담아두고 떨어지면 또 해먹고 또 해먹고 주식으로 해드셨다고 할머님께서 말씀하셨다. 떫은 맛을 없애기 위에 도토리를 삶고 물을 갈고를 반복한 후 잘 삶아진 도토리에 팥을 넣고 물기가 사라질 정도로 덖어준다.이제 절구에 넣고 잘 찌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입맛에 맞게 소금과 설탕을 넣고 찰지게 만들어 주면 완성이다.뒤에 식사 장면이 나오는데 최불암아저씨가 분유찜과 도토리 버무리를 맛보시는데 맛있다며 놀라심.조금더 검색을 해봤는데 네이버 지식백과에 검색을 해보니 도토리로 떡도 해먹고, 도토리죽도 해먹고 다양하게 해먹었.. 2023. 10. 12.
숯이 들어간 쑥개떡 숯을 빻고 체에 걸러 고운 숯가루를 준비해둔다. 데쳐 물기를 꼭 짠 쑥에 쌀가루를 뿌려 잘 버무려 준다음 위에서 준비해둔 고운 숯가루를 소량 넣어준다. 왜 숯을 넣게 된걸까? 조상들이 쑥에는 약간 독성이 있으니 숯가루를 넣어서 먹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독을 없애거나 액운을 막기위에 숯을 사용했었다. 이렇게 숯을 직접적으로 넣어서 음식을 만드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숯을 영양제로 파는 것도 있긴 하지만... 암튼 숯가루도 잘 섞어주고 시루에 넣고 쪄준다. 잘 쪄진 반죽을 둥글게 뭉쳐 콩고물을 묻혀주면 완성이다. 조선족 마을 중에 이렇게 쑥개떡을 해먹는 문화를 가진 곳은 드물다고... 2023. 10. 11.
삶은 콩을 으깨서 된장과 섞는 오누이장 막 삶은 콩을 으깨서 묵은 된장과 섞어서 만드는 오누이장. 생콩과 묵은 된장을 얼만큼 배합하느냐가 맛의 차이를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만든 오누이장(오누뷔장)을 물에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먹는다. 된장찌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그 맛은 전혀 다르다. 생콩이 들어갔으니 더 구수하다고...마지막에 고춧가루를 듬뿍 풀면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고 한다. 이 오누이장은 조선족 전통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2023. 10. 11.
감자찰떡 한국인의 밥상 188화(2014.10.09)는 백두산 언저리에 사는 사람들의 먹거리에 대해 나왔다. 지형탓일까 강원도랑 비슷한 느낌이 있다. 거기서 나온 감자찰떡. 감자를 찌고 껍질을 벗겨 절구에 넣고 쿵떡쿵떡 쳐준다. 그냥 먹는거랑 다르게 약간의 찰기가 생기는 것 같다. 요즘 나오는 감자 레시피들은 찐감자를 으깨고 거기에 찹쌀가루나 전분가루들을 섞거나 추가로 우유나 계란 것들을 넣어 반죽해서 만들기도 하는데 여긴 그냥 치대기만 해서 만든다. 겉에 묻히는 콩고물은 삶은콩을 으개고 참깨와 섞섞해서 만든다. 여기에 뭐 설탕이나 시나몬 가루 등등 그런것도 섞어서 달달한 맛과 향도 가미하면 더 맛나게 물 수 있을듯~ 쫀득해진 반죽을 좀씩 떼서 준비해둔 고물을 묻혀주면 완성. 2023. 10. 10.
은행묵 재료: 물, 은행가루, 고구마 전분, 참기름, 소금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다 2. 끓는 물에 고구마전분과 은행가루를 넣는다 3. 참기름과 소금을 넣는다 4. 묵을 그릇에 넣고 굳혀준다 👉 묵만들때의 물과 전분가루 비율은 6:1 이다. 정확한 개량까진 필요없고 물이랑 섞었을때 대략적인 질감을 맞추면 묵을 만들수 있다. 그리고 참기름은 그릇에 들러붙지 말라고 붙이는 것이라서 묵만들때 기름을 넣지 않고 그릇에 발라주어도 된다.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기름 종류는 모두 가능하다. 버터도 가능하려나?? ㅋㅋ 그리고 완성후 냉장고에 바로 넣지말고 8시간 식혀준 후에 넣어야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위 레시피에서 첨가되는 은행가루는 취향껏 넣으면 된다. 근데 은행은 과하게 먹으면 (사람에 따라 과한 정도가 다.. 2023. 10. 7.
산나물 도토리 만두(도토리 가루로 만든 만두) 한국인의 밥상 188화(2014.10.09)는 백두산 언저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곳에 사는 분들은 북한 함경도, 양강도 출신의 부모를 둔 2세들과 일제 강점기에 그곳으로 간 전국 곳곳의 남한 출신 부모를 둔 2세들, 중국 한족?조선족?들이 사는것 같다. 이 레시피는 충청남도가 고향이신 아버지를 둔 할머님의 레시피로 아버지의 나물 무침 솜씨와 할머니의 노하우가 더해졌다. 희안하게 산나물 만두는 강원도에서 많이들 해먹는데 지형적으로 비슷한 점이 있어서 먹는 것도 비슷해 지는 걸까....감자나 산나물 등등... 암튼가네 레시피를 알아보자~~ 1. 도토리가루에 물을 넣어서 만두피 반죽을 해둔다. tmi 첨언하자면 내가 신기한 레시피 블로그 글을 올리면서 나름 이것 저것 보는데 밀가루 반죽에 물대..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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