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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반대기와 배추무침 강원도 대관령에서는 옛날에 귀한 손님이 왔을때 감자를 이렇게 해서 대접하면 맛있다고 또 해달라고 했다는 향토음식이다. 감자반대기라고 하는데 강판에 간 감자를 물기로 꼭 짠다음(요즘은 믹서기 있응게 거기다 돌리면 되겄쥬?) 소금과 녹말가루를 넣고 둥글 넙적하게 빚어서 10분 정도 쪄주면 된다. 다 익고 나면 감자떡처럼 찰져지는데 서로 들러붙지 않게 들기름을 발라주고 가위로 한입크기로 잘라준다. 그리고 파송송썰은 양념장과 깨를 넣고 버무리면 반찬도 되고 간식도 되는 감자반대기 완성. 여기에 배추나물까지 곁들여서 먹으면 식감도 좋고 맛이 더 좋다.옛날엔 자주 해드시던 음식이지만 지금은 손이 많이가고 해서 자주 안해먹게 되는 음식이라고 한다.처음 이것을 봤을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데 한국인의 밥상에서 이.. 2023. 11. 6.
미꾸라지 대파 구이 미꾸라지로 만드는 특별식이 있는데 파가운데 빈곳에 미꾸라지를 넣고 전분물?(뭔지 안나옴)도 넣어줌. 파의 알싸한 향과 달큰한 맛이 더해진 별미라고~~ㅋㅋㅋ근데 옛날에 먹을 거 없을시절엔 잠자리를 잡아서 호박잎에 싸서 댑싸리 이파리 뜯어놓고 소금 쳐서 그걸 먹기도 하셨다고 하는데....헐헐....익혀서 드신거겠지...어릴땐 곤충도 메뚜기 개구리 같은거 먹는 경우도 있었으니 잠자리도 그런건가.....아...암튼... 다른 회차에서는 미꾸라지를 잡아서 논에서 바로 매운탕도 끓여드시고 파에 미꾸라지 넣어서 그대로 불에 던져 구워서 소금 찍어 먹는다. 어린 시절 많이 드시던 추억의 음식이라고 한다. 담백하고 구수~하다고 하심.ㅋㅋ 2023. 11. 1.
연어요리 모음(연어 장떡, 연어 묵은지찜, 연어전, 연어포 미역국) 2025년 부터는 강원도 강릉의 한국산 연어를 먹을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마침 한국인의 밥상 - 연어별곡편을 보게되서 우덜식 연어요리 올려봄. 그냥 일반 생선들 먹던 방식이랑 같기도 한데 연어는 워낙 서양식 연어 요리가 일상적이고 보편적이라서 고정관념 타파해서 다양하게 먹어보자는 글임. 한국인의 밥상-연어별곡에 나온 연어는 남대천, 양양 이런곳에서 잡는데 이곳은 강릉에서 조금 위로 가면 있는 곳이다. 12년도 영상이라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베링해에서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연어라서 영양 상태도 좋다고. 1년에 딱 두달10월~11월에만 잡을 수 있다고 한다. 하루 100마리 정도 잡히는 것 같다. tmi하자면 지금은 돌아오는 연어가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남대천은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오는 장소였다.. 2023. 10. 31.
잉어요리(어포-잉어포) 잉어도 포를 만드는지 몰랐네....검색해보니 강아지 주려고 만드시는 분은 있었는데 아래처럼 양념해 말린 잉어포는 어떤맛인지 궁금하긴 함. 근데 옛날에는 잉어가 많이 잡히는 여주에서는 쌀과 함께 잉어도 왕에게 올리는 산물이었다고 한다. 잉어로 포를 떠서 제사상에 올리기도 했다고~ 껍질을 벗기고 양쪽으로 포를 떠서 참기름을 바르고 또 마르면 참기름을 바르고 해서 잉어포를 만들었다고 한다. 참기름이 잉어포를 꼬독꼬독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영상에서는 참기름 외에도 후추인지 뭔가도 뿌렸다. 2023. 10. 31.
생땅콩, 풋땅콩 요리(군땅콩, 삶은땅콩, 땅콩밥, 새싹땅콩-땅콩나물, 새싹땅콩활용법) 20년전까지만 해도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을만큼 여주가 땅콩의 주산지로 유명했다고 한다. 강가에 온통 땅콩밭 천지였던 시절엔 가을이면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오르곤 했는데 금방 캐낸 땅콩을 줄기째 한아름 안아다가 불을 놓고 굽느라고 야단법석이었던 것이다. 군땅콩 이렇게 땅콩을 캐면 군고구마 먹듯이 짚불피워 군땅콩을 해먹는다. 삶은땅콩, 땅콩밥 땅콩은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데 특히 속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그러니까 이렇게 삶아서 속껍질까지 먹는게 몸에는 더 좋다. 속껍질째 밥을 지으면 맛으로도 손색이 없다. 천기누설에서는 땅콩을 삶아 먹으면 볶음 땅콩에 비해 칼로리도 낮으며 항암과 세포 재생을 돕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40% 높아진다고 했다. 또 검색해보니 암이 있거나 갑상선이 있는 분들.. 2023. 10. 30.
민물고기 약초 어죽과 찜(근데 브로콜리 잎?브로콜리 줄기?를 곁들인) 여주의 찬우물 나루터가 있던 강가에서는 민물고기나 조개 등등을 잡아 몸보신도 하고 그랬다고 한다. 지금은 나루터는 사라진지 오래지만 나루터 근처 주막에선 매일 가마솥에 민물고기들이 끓곤 했다고... 요런 기구를 이용해서 잡았는데 이름이 가리라고 함. 낮에는 이곳에 병아리를 두고 키우다가 고기 잡을때 가지고 가서 썼다고 한다. 횃불을 들면 수풀 사이에 숨어있던 고기를 찾아 덮어씌워 잡는다고... 약초 어죽 옛날엔 매운탕을 끓여 먹었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잘 자라는 약초들을 활용해서 요리해 드신다고 한다. 붕어, 메기, 그렁태(대농갱이) 등 민물 고기들을 손질해서 솥에 다 넣어주고 삼백초와 어성초를 따서 잘 손질해서 듬뿍 넣어줌. 삼백초와 어성초를 듬뿍 넣어주면 잡내도 없어지고 고깃살이 쫀득해진다고 한다. 흰.. 2023. 10. 26.
싸라기엿물술(여주에서 술 만들어 먹던 방법) 누룩에 대해 알아보는 중인데 술에 누룩도 들어가고 엿기름도 들어가는 음식이 있어서 올려본다. 둘의 역할이 비슷한 것 같은데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걸까 궁금해지는중....암튼... 지금은 손님이 오면 커피를 대접하지만 옛날에는 막걸리를 대접하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농사지을때 참으로 먹으려고 담구기도 하지만 각 집에서는 막걸리를 담궈 먹고 나름의 노하우와 레시피가 있는 집도 많았다고 한다. 도정하면서 나오는 쌀의 부스러기 싸라기. 싸라기가 많으면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떡이나 술을 빚는데 쓴다고 한다. 싸라기 쌀을 우선 잘 씻어준다.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는데 옛날에는 도정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현미처럼 누런색을 띄었다고 한다. 잘 씻어준 싸라기는 맷돌에 갈아줌. 그리고 갈아준 쌀물에 엿기름을 넣어.. 2023. 10. 24.
표고버섯 먹는 방법 정리(표고버섯 장아찌, 찹쌀전병, 빡빡장, 표고버섯차 등등) 버섯 중에 첫째가 표고이고 둘째가 능이, 셋째가 송이라고 말씀하신다. 몸에도 좋은데 구하기도 쉬우니~~ 자연산 표고버섯은 구워먹으면 진짜 고기같은 질감에 향도 진해서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닭백숙에도 넣어서 먹는다. 표고버섯의 재배는 약 900년 전 조선시대부터 재배가 되었다고 하며 나무 원목을 이용해서 재배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 표고버섯 인공재배 기술이 처음 농가에 보급된 시기는 1929년이지만 당시에는 농가의 환영을 받지 못했지만 1960년대 들어서 재배가 늘어난 이유는 수출 전략 품목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고버섯은 찌개에도 넣어 먹고 가루내어 각종 음식에 조미료로 활용된다. 고기를 구워먹을때 보통 새송이 버섯이나 양송이 버섯을 구워먹는데 표고버섯.. 2023. 10. 24.
능이 버섯 먹는 방법과 어디에 좋은지(능이회, 능이백숙, 능이볶음) 능이회한국인의 밥상 37화 에서는 가을 버섯에 대해서 나왔다. 능이 버섯은 삶거나 데치기 전에 썰어야 과일처럼 잘 썰어지고 굵은 소금을 넣어 물을 끓여준뒤 능이 버섯을 넣어 데쳐주야 한다. 반듯이 익혀먹어야 하는 버섯이다. 데쳐낸 능이를 차가운 물에 식혀내면 되는 간단한 음식이다. 향긋한 향과 소고기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능이백숙능이는 향이 강하고 향을 즐기는 식재료이기 때문인지 향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즐기는 것 같다.감자백숙을 하는 것 처럼 닭안에 감자를 채워주고 대추와 양파, 대파, 마늘 등도 넣어준다. 그리고 위에서처럼 데친 능이를 넣어주고 압력솥으로 1시간 가량 고아내면 능이향이 집안에 퍼진다. 능이볶음남편분이 가장 좋아한다는 능이볶음. 간은 향을 살리기 위해 소금으..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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