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블로그 20년도 올라온 글에 보면 https://blog.naver.com/nifskorea1/222039064298
-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순우리말이다.
- 자산어보에 매산태, 세종실록지리지에 매산이 라고 기록되어 있다.
- 매생이는 환경오염에 민감, 청정바다에서만 자란다.
-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의 특산물, 주로 겨울철에 채취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
- 매생이는 지형적으로 구석진 곳,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소통되는 깨끗한 곳에서 잘 자란다.
- 비슷하게 생긴 파래보다 굵기가 훨씬 가늘어서 여린 머리카락 같다고.
- 매생이 굴국, 매생이전, 매생이굴전, 매생이 떡국, 매생이 칼국수, 매생이죽, 매생이 스파게티, 매생이 리조또, 매생이 계란말이, 매생이 해물찜, 매생이 두부부침, 매생이 무침. 등등의 요리가 있다.
- 셰프의 tip - 매생이는 오래 끓이면 향과 맛이 날아가요. 마지막에 넣어 살짝 끓여주는 것이 좋다.
- 매생이는 비타민C(간세포 재생 촉진)와 아스파라긴산(간세포 보호-함량이 콩나물의 3배)이 풍부해 해독, 숙취해속, 간기능 개선에 매우 좋다.
- 매생이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은 수용성으로 국으로 섭취시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 매생이 손질법 - 셋 중 하나 맘가는 대로 하면 됨.
1 매생이는 머리카락보다 가늘기 때문에 채에 받쳐서 물을 받아 씻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굵은 소금이나 소금으로 살살 비벼 물에 헹궈준다.
3 식초물에 풀어 살살 씻어서 물에 헹군다.
👉 매생이 보관법
잘 씻은 매생이의 물기를 꼭 짜서 냉동실 보관하면 1년 12달 먹을 수 있다.
매생이찜
이것은 완도의 고금도에서도 젊은 사람은 잘 모르는 옛조리법 이라고 한다.
밥을 할때 뜸들이기 직전에 밥위에 올려서 밥물로 매생이를 쪄낸다. 보글보글~
이렇게 쪄진 그대로 먹어도 별미로 맛있다고~ 부드럽고 맛있다고 함.
밥물로 살짝익힌 매생이에 참기름과 간장만 넣고 조물조물해서 젓가락으로 후루룩 먹는다고~
입에 넣으면 스르륵 녹아 사라질만큼 부드럽고 향긋한 매생이찜!
매생이 수제비 닭곰탕
매생이를 밀가루랑 섞어서 치덕치덕 반죽을 만들어 두고, 닭을 한마리 푹 삶아 살을 발라내서 위에서 찐 매생이를 감아서 먹어도 맛난다 함. 닭육수에 발라낸 살을 넣고 끓끓 여기에 매생이 수제비를 띠어넣고 또 끓끓 여기에 굴까지 넣어서 먹으면 금상첨화~매생이의 풍미가 닭육수와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낸다고~
여기서 매생이와 밀가루 반죽의 조합이 괜찮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면 응용해서 매생이빵도 가능함. 검색하면 레시피 나오는데 딱히 검색하지 않아도 빵만들줄 아는 사람이면 당장 응용가능하겟쥬~
매생이 돼지고기국
매생이 하면 굴넣고 끓인 국이나 전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 돼지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는 단짝이라고~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를 마늘과 함께 불에 볶볶. 고기가 반쯤 익을 때까지 볶다가 된장을 넣어주고 매생이와 물을 넣어준다. 기름진 고소함이 매생이 향과 어우러져 찬밥 한술 넣어 말면 말 한마디 없이 한그릇 뚝딱 비울 맛이라고~
매생이 파스타
파스타를 좋아한다는 따님. 집에서 애들이랑 해먹어보니 애들도 잘먹고 맛이 좋았다고...
마늘 양파를 기름에 볶다가 우유를 넣고 매생이를 넣어서 풀어주다가 면을 넣어주어 볶는다. 물김도 이렇게 크림 파스타 만들때 넣었었는데 해조류는 다 어울릴 것 같다.
매생이 요리 영상으로 보기 24분부터
매생이탕
부드럽고 감칠맛이 진하며 개운한 매생이를 잘 손질해서 준비해 둔다. 보통 매생이는 굴이랑 국이나 전으로 해먹는데 의외로 감자랑 맛의 궁합이 좋다고 한다. 감자의 전분이 매생이를 탄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매생이 맛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것이 또 무다. 매생이 감자, 무가 궁합이 좋아서 국물맛이 싱그럽다고.
감자는 0.8cm두께로 썰썰, 무도 비슷한 크기로 썰썰, 대파도 썰썰해서 준비해둔다.
매생이 350g, 감자 1개, 무 100g, 생수 3컵
감자와 무, 들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을 냄비에 넣고 볶볶해준다.
감자나 무가 살캉하게 반쯤 익을때까지 볶볶~
그리고 물을 부어주는데 매생이를 재료로 국이나 탕을 끓일때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매생이가 헐거워진다. 감자전분이 매생이를 좀 잡아주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고 해야 맛이 진하고 좋다.
물이 끓으면 매생이를 손으로 뚝뚝 뜯어서 넣어준다. 칼로 잘라서 넣으면 너무 짧아지니까 손으로 짧게 끊어서 넣어준다.
매생이는 오래 끓이면 색도 변하고 향도 날아가기 때문에 3분만 끓여준다. 간을 보면서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A44bv5Yz22M
매생이 깻잎 달래장
지금 만드는 것은 양념장이라서 너무 길지 않아야 먹기가 편하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세로로도 썰썰.
달래도 썰어주는데 달래의 아린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잘씻어 손질한 달래의 뿌리를 칼등으로 통통통 쳐서 즙이 좀 나오면 그것을 물에 한번 씻어내고 썰어준다. 그외 재료들도 전부 잘게 다져줌.
매생이 300g, 깻잎 3장(향 및 방부효과), 달래 100g, 붉은 고추 1개, 대파(흰부분)10cm 1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빨간고추
여기에 진간장 8큰술, 국간장 2큰술, 매실청, 물엿, 물, 다진마늘, 고춧가루, 맛술, 깨가루, 참기름이 들어감.
계량이 안된 재료는 1-2스푼 정도 같은데 입맛에 맞게 넣으라고 안적힌 것 같음. 그리고 참기름은 넣으면 7일 정도 먹을 수 있고 오래두고 2주정도 먹을 경우 참기름은 먹기 직전 넣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9wzU6QzhGt0
물김 조리법이랑 비슷하게 매생이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하면 좋으니까 클릭해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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