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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젓3

굴젓무침 이곳은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이다. 학봉 종가 13대손 김용환 지사.종가의 땅이란 땅은 물론 신주단지를 세번이나 팔아먹은 부끄러운 조상이었다고 한다. 외동딸은 파락호라는 소리 때문에 외출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돌아가시고 50년이 지나 그것이 독립군자금을 보내기 위한 위장전술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지사 뜻 :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뜻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목숨을 바쳐 싸운 사람, 주로 독립운동가나 의병 등에게 사용한다.*파락호 뜻 : 재산이나 권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으로서 재산을 탕진하는 난봉꾼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는 단순히 재산을 탕진하는 난봉꾼이 아닌, 숨겨진 의미를 가진 파락호들도 있었다.15대 종부 이점숙님이 그 당시 손님으로 드나들던 독립운동가들을.. 2025. 3. 10.
통영의 굴젓(일주일 삭혀 무와 무쳐냄) 시어머니에게 배운 굴젓 담구는 비법이라고 한다.잘 손질된 굴을 소금을 넣고 버무려서 통에 담궈 일주일정도 숙성시켜준다.무는 채썰지 않고 수저로 갈아서 준비하는데 이렇게 수저로 갈면 무즙이 많이 나와 달고 시원한 맛의 굴젓이 된다고 한다.수저로 갈아놓은 무와 일주일 정도 삭힌 굴을 국물째 넣고 고춧가루 넣고 쪽파도 넣고 깨도 넣고 (마늘은 안들어감)해서 마무리.이렇게 만든 굴젓은 바로 먹어도 되지만 3일정도 숙성시켜서 먹으면 무가 숙성되서 시원하고 달고 굴의 짭조름한 맛이 밥한공기가 그냥 들어가는 반찬이 된다.(참고로 무즙의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라는 성분이 식중독 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다른 지역 굴젓도 살펴보기.https://suger-salt.tistory.com/999 어리굴젓(삭힌).. 2024. 12. 19.
어리굴젓(삭힌)과 굴젓게장, 굴젓 담구기, 굴젓 활용, 굴젓 요리 목차1. 태안 어리굴젓(일주일 삭힌 것)2. 서산 어리굴젓(보름 삭힌 것)3. 서산의 굴젓게장(굴젓국물로 담군 게장)4. 거제의 굴젓(쌀뜨물에 하루 삭힌 굴을 넣고 무쳐먹는 무생채)5. 통영의 굴젓(굴을 일주일 삭혀 무와 버무려 숙성시킨것)https://suger-salt.tistory.com/10531. 어리굴젓(일주일 삭힌 것)충북 태안의 토박이라는 분의 어리굴젓은 이렇게 담군다.굴에 소금을 넣고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다.그리고 굴만 체에 받쳐 건져내고, 물에 고운 고춧가루와 요리당 한국자를 넣어 잘 풀어주고 거기에 체에 받쳐 건져둔 삭힌 굴을 넣으면 완성이다. 어리굴젓은 얼얼하게 먹는다고 해서 어리굴젓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고춧가루의 캡사이신은 젓갈에 비린내를 덮어주고 산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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