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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통영의 굴젓(일주일 삭혀 무와 무쳐냄)

by 수비수비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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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배운 굴젓 담구는 비법이라고 한다.

잘 손질된 굴을 소금을 넣고 버무려서 통에 담궈 일주일정도 숙성시켜준다.

무는 채썰지 않고 수저로 갈아서 준비하는데 이렇게 수저로 갈면 무즙이 많이 나와 달고 시원한 맛의 굴젓이 된다고 한다.

수저로 갈아놓은 무와 일주일 정도 삭힌 굴을 국물째 넣고 고춧가루 넣고 쪽파도 넣고 깨도 넣고 (마늘은 안들어감)해서 마무리.

이렇게 만든 굴젓은 바로 먹어도 되지만 3일정도 숙성시켜서 먹으면 무가 숙성되서 시원하고 달고 굴의 짭조름한 맛이 밥한공기가 그냥 들어가는 반찬이 된다.

(참고로 무즙의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라는 성분이 식중독 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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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3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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