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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떫은감(땡감) 먹는법, 삭힌감 활용 요리, 감 활용 요리, 감백김치, 감식혜 등등

by 수비수비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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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감(땡감) 먹는법

떫은 맛은 탄닌에 의한 것으로 이것을 제거해주면 감 본래의 단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1. 그냥 말리기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건조기에 감말랭이를 만들면 떫은맛이 날아간 맛있는 감말랭이를 먹을 수 있다.

2. 알코올에 묻혀서 따뜻한 곳에 두기

3. 소금물에 담궈 삭히기

이 방법은 전통적으로 해왔던 방법이다. 

감꼭지에 저렇게 찔러주면 좀 더 빨리 단감이 된다고 한다. 감을 넣고 감잎도 올려주고(몸에 좋으니까) 짚도 넣고( 멸균작용도 하고 보온 효과도 있는) 뜨지 않게 돌도 올리고 소금물 부어, 따뜻한 햇볕아래 며칠만 놓아두면 된다.

한국인의 밥상 242회

감 활용 요리, 삭힌감 활용 요리

그냥 단감처럼 깍아서 먹어도 되고, 고추장에 박아두면 고추장 감장아찌, 된장에 박으면 된장 감장아찌, 그리고 그냥 무쳐서 먹으면 감절임무침이 되고 이렇게 활용 된다. 삭힌감으로만 해야되나 싶었는데 지금보니 단감 남아돌때도 해볼법하지 않나 싶음...

이 외에도 어떻게 요리하는지 알아보자요.

1. 감청국장찌개

이것은 감이 단맛을 내기보다 청국장의 군내를 잡아준다.

단감을 청국장과 함께 빻빻빻아준다. 그리고 한번 삶아낸 무청, 아니면 물에 불린 무청과 조물조물 섞어준다.

그리고 쌀뜨물에 이것을 넣고 끓끓...간은 알아서들 맞추면 되겄쥬...

한국인의 밥상 242회

2. 감청국장떡

위에 무청과 청국장, 감을 같이 버무려 놓은 곳에 밀가루를 살짝 넣어 다시 버무려 주면 장떡 반죽이 된다.

기름에 노릇노릇 구우면 완성.

한국인의 밥상 242회

3. 감백김치

백김치가 제일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시도해 보고 싶은....

재료는 그때 그때 철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가을엔 감과 배, 그리고 늙은호박이 들어간다.

감이 나중에 발효가 되면 시원하게 새콤한 맛이 난다. 새콤한 맛이 감의 식초가 되는 성질때문에 그렇다는 것 같음.

 

감과 배를 갈아서 함께 섞어주고 절인 배추를 넣고 잘 버무려 준다.

그리고 늙은 호박은 물에 넣고 삶아서 그 물과 함께 으깨서 넣어줌. 

담군 후 위에 삭힌감을 썰어서 올려주면 감의 색을 보고 다된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인의 밥상 242회

4. 감식혜

이것도 해보고 싶은 음식.

이것은 떫은 땡감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설탕 없을 시절 이렇게 해먹었다고..

엿기름 물에 밥을 넣고, 따뜻한 방에 항아리를 두고 땡감을 넣고 엿기름과 밥을 섞은 물을 3-4일정도 밥알이 동동 뜰때까지 따뜻한 곳에 놓아두면 땡감도 맛있게 삭혀지고 식혜도 맛있게 만들어 진다.

한국인의 밥상 2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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