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갱엿이라고 하는데 21년도 MBN방송에서는 콩나물 식혜라고 나온 모양이다.
지금도 감기 걸렸을때 이걸 먹어본 아이가 있을까?
나는 어릴때 그리고 커서도 감기 걸려서 아파하고 있으면 엄마가 이걸 만들어 주셨다.
내가 체감하기에는 기침에는 진짜 효과가 직빵임.
만드는 방법
만물상에서는 다듬은 콩나물과+갱엿을 밥통에 넣고 보온으로 하루 두고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임산부들도 먹어오던 천연감기약이라고~
21년 MBN 방송에 나온 방법은
배, 무, 콩나물(콩나물 머리에서 비린내 날 수 있으므로 떼고 뿌리는 사용), 도라지, 생강, 대추,
조청 또는 물엿을 넣고 보온해서 만듬.
모든 재료들이 폐 감기 기침에 좋은 재료로 시너지를 일으킨다고.
우리 엄마가 해주실때는 그냥 배, 콩나물, 갱엿 요정도만 넣었던 것 같은데...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암튼
(👉내생각 - 조청이나 물엿은 갱엿과 같은 역할같은데 왠만하면 갱엿, 없다면 조청을 쓰는게 좋을듯. 이유는 아래나옴.)
우리집에서는 배, 콩나물, 갱엿을 넣고 쪄서 먹었었음. 콩나물도 머리를 다듬지 않고 했는데 콩나물향에 민감한 사람은 떼고 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 영양적으로는 크게 상관은 없는듯(아래참고)
이것과 비슷하게 배가 들어간다고 배숙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배숙은 요로케 만듬.
치료 원리?
김소형 한의사님 영상을 보니 여기서 핵심재료는 콩나물인 것 같다.
콩의 길이만큼 싹을 작게 틔운것을 대두황권이라고 하는데 이게 더 길게 자라면 콩나물이라고...
동의보감에도 콩나물의 효과에 대해 나오는데 몸이 무겁고 저리고 쑤실때 치료제로 쓰이고 염증에도 좋고 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고 더불어 마음도 안정시켜주고....
현대적으로도 말하면 비타민 C가 많아 활성 산소 제거, 해독작용, 면역력 증강,
이소플라본, 아미노산 같은 영양소도 콩보다 줄기에 아미노산이나 여러 영양소가 더 많다는게 최근 연구 결과라고~
다른 여러 재료들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깐 밑에 링크타고 가면 자세하게 알 수 있음.
갱엿이나 조청은 어떤 역할인지 궁금해서 더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이런자료가 나온다.
물엿이든 조청이든 원래는 당을 분해하는데 엿기름을 사용하지만
대량생산되는 물엿, 조청 같은 것들은 나무위키에 따르면 (믿어도 되는지 판단이 애매하긴 하지만)
물엿은 전분을 전기분해해서 당을 얻고 표백을 한다고 하는것 같다.
쌀엿이나 조청도 엿기름으로 분해를 했을까? 조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이름을 그렇게 지은것은 그래도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전통방식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은데 갱엿은 그래도 전통방식이지 않나 싶어서 제일 효과가 좋을것같고 그다음은 조청이나 쌀엿 정도?
집에 엿기름이 있다면 밥하고 엿기름을 넣고 식혜를 만들어서? 아님 엿기름을 물에 풀어서 그냥 써도 될듯? 나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참고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6SWk3P2ycMk 만물상 콩나물 갱엿
https://www.youtube.com/watch?v=rHF4RvL-FV8 MBN 콩나물 식혜
https://www.youtube.com/watch?v=5x0492UcyA0 김소형 한의사님의 콩나물 식혜
http://www.kabsan.net/sub/sub01_04.php?mode=view&idx=104 갑산한의원 - 콩나물 갱엿에 대한 질문과 답변 참고함.
'신기한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꿩엿(식혜, 조청, 엿 만들기는 덤) (0) | 2023.01.26 |
---|---|
수제 된장육포 만들기(핏물 잘 빼는 비법, 육포 활용 방법) (1) | 2023.01.25 |
병풀 요리 모음 (2) | 2022.12.30 |
병풀물김치 (0) | 2022.12.30 |
병풀 굴림만두 (0) | 2022.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