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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시피는 도서 '조선 왕실의 밥상'에서 가져왔다.
'수라'는 고려 말 몽골어 '술런'에서 유래하여 이후 왕실에 정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왕이 일상에서 먹는 밥을 가리킨다. 보통 수라상에는 멥쌀로 짓는 흰수라와 팥수라를 올린다.
팥수라는 쌀과 팥을 한데 넣어 지은 밥이 아니라 쌀에 팥 삶은 물만 부어 붉은색이 나도록 지은 밥으로 홍반, 팥물밥, 적두수화취(팥물을 조화시켜 밥을 짓는다) 혹은 중등밥이라고도 한다. 팥물을 삶을 때 팥알이 터지지 않고 팥의 붉은 물이 나올 때까지 삶는다. 멥쌀 3컵에 팥물 3컵 반의 비율로 밥을 하면 좋다.
👩🍳 재료
쌀 3컵, 적두(붉은팥) 1/2컵, 팥물 3컵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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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법
1. 팥을 일어 건져 물에 잠기게 붓고 삶아 끓으면 물을 따라 버리고 다시 찬물 5컵을 부어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까지 삶은 팥물을 받는다.
2. 쌀은 물에 씻어 30분 정도 불린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쌀을 섞어 솥에 안치고 1의 분량의 팥물을 붓는다.
4. 밥물이 끓으면 주걱으로 아래위 고루 섞고 중불로 줄인다. 밥물이 거의 없어지면 약불로 하여 뜸을 들인다.
식초를 넣어 밥을 해먹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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