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전분이란 전분은 묵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ㅋㅋㅋ 콩, 감자, 칡, 고구마, 밤, 쌀, 밀가루, 도토리, 녹두, 타피오카 기타 등등....
그리고 이 묵은 도토리묵 말려서 요리에 활용하듯이 말려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당면도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재료니까~말렸다가 튀기면 과자처럼 바삭하게 먹을 수도 있고!! 넓적 당면처럼 넓적하게 말려서 요리에 넣어먹어도 되고~~
오늘은 '고구마묵' 이다!!
생고구마를 잘 갈아서 한번 채에 걸러주고 가만히 두면 고구마 전분이 가라앉힌다.
그렇게 얻은 전분을 1, 물을 5의 비율로 섞어 냄비에 넣고 꾸덕한 질감이 되면 (주걱에서 떨어질때 저런 느낌이 들면) 불을 끄고 유리 용기에 넣고 굳혀주면 된다. 묵을 활용한 모든 요리에 이 고구마 묵을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저렇게 전분을 가라앉혀서 써도 되지만 어떤 분들은 갈아서 그냥 바로 냄비에 넣고 묵을 만들기도 한다. 전분을 가라앉혀서 만드는 방법이 정석이기 때문에 그 방법대로 하는게 가장 좋지만 편리함을 생각하면 그냥 갈아서 냄비에 넣고 싶기도 하다.
전분이 많을 것 같은 구황작물, 감자, 옥수수, 고구마 이런 식품은 그렇게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콩같은 경우는...콩도 묵을 만들 수 있는데 전분의 함량이 적거나 그렇다면 그냥 갈아서만 만들었을때 아무리 가열해도 왜 안되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론상으로는 그렇게 갈아서 저런 질감이 나올때까지 저어준다면 묵을 만들 수 있지만 도무지 아무리 가열해도 안된다 싶을 시간까지 가열해야 할 수도 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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