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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묵 누룽지(바삭바삭하게 먹으면 더 맛있는~)

by 수비수비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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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이걸 묵누룽지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뭐 조리 기구들이 좋아져서 이런 절차가 필요없지만 전분가루를 활용해서 전부치거나 그럴때 이렇게 얇게 은근한 불에 바삭하게 해먹으면 꾸르맛 이다...

응용해서 과자같이도 만들 수 있으려나~??

 

한국인의 밥상 231화에서는 도토리묵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렇게 솥단지에 묵을 써서 퍼내고 솥에 눌러있는 이것까지도 긁어서 간식처럼 먹거나 밥에 얹어서 쪄먹거나 설탕으로 버무려서 쪄먹거나 하셨다고 한다.

한국인의 밥상 2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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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만드는 과정과 묵누룽지 나오는 과정 ㅋㅋㅋ정말 세상 너무 좋아졌다...ㅠㅠ

메밀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긴 하는듯...러시아에서도 메밀 활용 요리가 있고 강원도 같은 험한 산골짜기에서도 그런거 보면~~

한국인의 밥상 276화

메밀을 맷돌에 갈고 갈아진 것을 채를 쳐서 고운것은 반죽해서 국수를 해서 먹는다.

한국인의 밥상 276화

이렇게 입자가 굵은 메밀은 자루에 넣어 물에 넣고 치대서 전분을 뽑아 낸다. 3~4번 치대다 보면 자루에 껍데기만 남고 잘 우러나온다고 하심...ㅠㅠ 그 물을 또 채에 한번 내려서 솥에 넣고 묵을 만든다.

 

여기서도 전분이 가라앉혀 앙금만 쓰는게 아니라 그대로 묵을 만드는데...아마도 경험치가 있으시니까 농도를 보시고 이정도면 됬다 하고 아실것 같음....가루를 구매해서 쓰는 경우는 전분가루 1: 물 5 사람에 따라 7까지도 넣는듯하다.

솥에 넣고 가열했을때 주걱이 딱 서면 알맞은 점도이고 쓰러지면 질은거고 그렇다고 한다.

한국인의 밥상 276화

묵을 만들고 남는 요것이 메밀묵 누룽지.

먹을 것이 귀하던 그 시절에는 꼬숩하니 맛있어서 아이들이 많은집은 다 집어먹고 어른들은 먹지도 못했던 귀한 간식이라고~

한국인의 밥상 276화

 

도토리는 전분가루 내서 도토리묵으로만 먹는게 아니라 이렇게도 먹었답니다.

구경하고 가세요~

 

도토리 버무리

쌀은 고사하고 곡식도 구하기 어려웠을때 제일 만만한 식재료가 도토리였다. 그럴때 해먹던 음식이다. 도토리알맹이를 도토리쌀이라고도 불렀는데 삶아 껍질을 까서 불리면 도토리쌀이 깨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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