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만큼 다양한 재료로 즐길 수 있는 요리 부각.
김, 가죽나무순, 동백잎, 국화잎, 두릅, 감자, 풋고추, 들깨잎, 다시마, 들깨송이 등등의 재료로 해먹을 수 있다. 나열하지 않았지만 응용하면 무궁무진 할 것이다.
부각을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은 찹쌀풀을 만들어 재료에 발라서 말린뒤 튀겨내는 방식이다.
변형법1 찹쌀풀에 고추장 같은 양념을 넣기도 한다.
변형법2 찹쌀풀 대신 월남쌈의 주재료인 라이스 페이퍼를 붙여서 말려 튀기기도 함.
말릴때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 살짝 돌려서 말리는 시간을 단축하기도 한다.
감자편부각
레시피는 (주)교문사의 '전통저장음식'이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풀을 칠한 면에 작설차잎이나 로즈메리, 바질잎 가늘게 썬 것을 조금 뿌려 말려서 튀기면 좋은 향을 얻을 수 있다.
🔶 재료 및 분량
감자(중) 4~5개(500g), 연한 소금물 적량, 찹쌀풀 1컵(찹쌀가루 ½컵 + 물 1컵), 튀김기름 적량, 설탕 조금
🔶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연한 소금물에 담가 녹말 성분을 뺀다.
2. 녹말 성분이 빠진 감자는 끓는 눔ㄹ에 잠깐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는다.
3.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되직한 찹쌀풀을 쑤어 놓는다.
4. 감자의 한쪽 면에만 찹쌀풀을 발라 말린 후 바삭하게 튀겨서 설탕을 뿌려 낸다.
동백잎부각
레시피는 (주)교문사의 '전통저장음식'이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동백잎이 아직 억세지기 전인 5~6월경에 길지 않고 둥글며 연한 동백잎을 따서 만드는 부각으로, 은은한 향과 부드럽게 부서지는 맛이 일품이다.
🔶 재료 및 분량
동백잎 30장, 찹쌀풀 1컵(찹쌀가루 ½컵 + 물 1컵), 소금 1작은술, 튀김기름 적량
🔶 만드는 법
1. 동백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잎 뒷면에 되직한 찹쌀풀을 고루 발라 그늘에서 말린다.
2. 잘 마른 동백잎을 170℃의 기름에 튀겨 종이를 깐 그릇에 건져 내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참죽부각
레시피는 (주)교문사의 '전통저장음식'이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참죽나무의 연한 잎을 가지가 붙은 채로 데친 다음 고추장으로 간을 한 찹쌀풀을 발라서 말린 부각이다. 예부터 많이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 재료 및 분량
참죽 1갓(줄기 채 엮은 한 두름), 찹쌀가루 1컵 + 물 2컵, 고추장 3큰술, 볶은 통깨 2큰술, 튀김기름 적량
🔶 만드는 법
1. 30~50cm 길이의 참죽잎 줄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채반에 널어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2.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찹쌀풀을 되직하게 쑨 후에 고추장을 넣고 고루 저으면서 살짝 식히고 볶은 통깨를 넣는다.
3. 참죽잎 2~3줄기를 한 데 모아 손으로 구차장 찹쌀풀을 떠서 참죽을 훑어가면서 고루 바르고 줄에 널어 말린다.
4. 참죽잎의 겉면이 대강 마르면 편편하게 손질하여 채반에 놓고 말렸다가 4~5cm 길이로 자른다.
5. 잘 마른 참죽잎을 150℃의 기름에 튀겨 종이를 깐 그릇에 건져 낸다.
두릅부각
레시피는 (주)교문사의 '전통저장음식'이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손질한 두릅 순을 물에 씻고 물기를 살짝 털어낸 다음 밀가루를 묻혀 찜통에 쪄서 볕에 말려 두었다가 기름에 튀겨 먹는 음식이다.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먹을 때는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 재료 및 분량
두릅 10순, 밀가루 1컵, 튀김기름 적량
🔶 만드는 법
1. 두릅 순은 손질하여 딱딱하고 누런 부분을 떼어 낸다.
2. 손질한 두룹 순은 물기를 살짝 털어 내고 밀가루를 충분히 묻혀 찜통에 면포를 깔고 7분 동안 찐 다음 채반에 널어 말린다.
3. 먹을 때는 기름에 잠깐 튀겨 낸다.
국화잎부각
레시피는 (주)교문사의 '전통저장음식'이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감국잎을 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한 후 밀가루풀이나 찹쌀풀을 칠하여 말려 두었다가 기름에 튀겨 먹는 부각이다. 다른 부각을 장만할 때 곁들임으로 만들어 두고 조금씩 꺼내 먹는다.
🔶 재료 및 분량
국화잎 20장, 찹쌀풀 ½컵
🔶 만드는 법
1. 연한 국화잎을 물에 흔들어 씻고 물기를 털어 놓는다.
2. 찹쌀풀을 되직하게 쑤어 국화잎 한쪽에 묻힌 다음 채반에 널어 반나절 동안 말린다.
3. 먹을 때는 기름에 잠깐 튀겨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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