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상어는 보호종이라 어업이 불가능 하지만 다른 고기 잡을때 잡힌 것들은 거래가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상어는 경상도쪽, 포항쪽으로 많이 온다고 한다.
여기서는 직접 해체작업도 하심...
이 물고기는 경상도에서는 멍치라고 불리는데 청상아리를 말한다.
이것은 상어의 지느러미. 물에 삶으면 저곳에서 힘줄이 당면같이 나온다.
나머지 살들은 대부분 제사상에 올라가니 길이대로 잘라서 준비.
이건 상어의 뱃살인데, 참치도 뱃살이 제일 맛있듯이 상어도 뱃살이 맛있다고 한다.
진짜 육고기 같이 보이기도 하네....
상어두치(상어껍데기)
상어껍데기가 가슬가슬한 해서 벗겨내야 하는 상어도 있던데 멍치(청상아리)는 그렇지 않은가보다.
귀상어나 청상아리(멍치)를 이렇게 해서 먹는 것 같다.
그냥 삶아서 썰어서 먹네...
네이버에도 판매 하는 곳이 있는데 구매평을 보니 그냥 초장에 찍어먹으면 되고 쫀득하다고 한다.
먹어본 사람들이 다시 찾아서 먹는 것 같았다.
상어두치(상어껍데기)
여기는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의 한 재래시장인데....
상인들은 이렇게 상어 껍데기를 무쳐서 먹었다고 하신다.
영상을 보니깐 약간 연골도 있는 것 같은데 껍질이 맞는건가...훔....암튼 아주머니께서 그렇다고 하심...
상어피편
여기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이다.
제사를 지내는 풍산류씨 15대손 류한윤씨가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 알려준 레시피다.
지금은 제사상에 올리기 편하도록 다 가공해서 파는데 옛날에는 상어를 통째로 사와서 직접 다 손질해서 제사상에 올리고 했다고 한다. 상어를 사오면 꼭 해먹는 요리가 이 상어피편이다.
상어산적을 제사에 올리고 남은 상어 머리와 껍데기 등등을 넣어 끓여서 굳혀서 만든 요리이다.
솥에 상어껍질과 쓰고 남은 상어 고기들을 모두 다 넣고 삶아준다. 석이버섯도 넣고 실고추도 넣고...간도 했을 것 같고...
푹 삶은 후 통에 담아 하루정도 굳혀주면 젤라틴이 굳어서 탱글탱글한 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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