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요약하면 강된장같은 거인데 시래기가 주재료인 시래기 버섯장.
한번 만들어두면 일주일은 편하게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 처리하기도 좋고 해서 퍼왔다.
빠르게 정리갑니다.
시래기 손질 방법
시래기 버섯장에는 200g만 사용하지만 이렇게 한번 손질해두면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으니 미리 손질해두기로~
요약포인트는 사래기 삶은 물도 요리에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씻어서 삶아주면 된다.
시래기를 30분간 따뜻한 물에 담궈서 불리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궈가며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렇게 깨끗한 상태로 냄비에 찬물을 넣고 시래기를 넣고 삶아주는데 물이 끓고 30분정도 삶아준다. 그리고 2~3시간정도 그대로 뜸을 들여줌. 30분 끓이고 그대로 식혀주면 될 것 같음.
이렇게 하면 이런 육수가 나옴. 보통은 시래기국을 끓이거나 할때 쌀뜬물이나 육수를 활용하는데 시래기 자체만으로도 구수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삶은 물을 활용하면 좋다고 한다. 맛이 생각보다 괜찮은데 이런 반응들이었음.
이렇게 육수는 '시래기차' 로 마셔도 되고 조림이나 국, 찌개 등등 요리에 육수로 활용해도 좋다.
다음은 시래기의 섬유질을 벗겨내는 작업.
여기서 팁은 포크로 살살 긁어주면 분리가 되기 때문에 벗겨내기 편하다고 한다.
시래기 버섯장 만들기
강된장 만들기랑 과정이 같다.
1. 재료들 잘게 썰어 준비해두고, 여기 나온 재료 비율로 넣어도 되고 냉장고 파먹기 할때처럼 자투리들 모두 넣고 하면 된다. 근데 두부는 안넣는게 좋다고 함. 시래기랑 두부의 궁합은 피탄산 성분 때문에 별로라고 함. 근데 콩이 발효과정을 거치면 괜찮다고 하니 두부는 넣지 말기~그렇다고 막 절대 넣으면 안되는게 아니라 특정 영양소 섭취를 약간 방해하는 정도라서 상관없이 해도 괜찮다.
2.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과 시래기를 볶볶. 시래기는 색상이 어두워 알맞게 볶아졌는지 잘 안보이니 버섯색을 보면서 적당히 볶아주고 다진 양파과 애호박, 느타리 버섯을 넣어준다. 역시 적당히 넣고 볶다가 매콤한 맛을 내주는 고추도 넣어서 살짝 볶아준다.
3.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강된장의 묽기를 아까 준비해둔 시래기 삶은 물을 사용해서 맞춰주는 것이다. 시래기도 구수한데 국물도 시래기향 한가득이라서 뭐 우리가 상상하는 딱 그 아는 맛.
시래기버섯장 활용
시래기 삶은 물에 만들어둔 시래기버섯장을 넣어 국이나 찌개로 만들어 먹어도 되고, 그냥 흰 쌀밥에 비벼서 먹고, 청경채 살짝 데쳐서 밥위에 올리고 시래기 버섯장 올려서 덮밥으로 만들어도 된다.
쌈채소 살짝 데쳐서 밥을 싸고 접시에 시래기버섯장 올리고 그 위에 쌈밥을 올려서 멋스럽고 간편하게 내놓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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