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를 최소 30분이라도 재워뒀다가 먹어야 맛난다고 했기 때문에 고기 재우기부터 시작~
(고기를 재우는건 최소 30분이고 추천하는건 하루정도~)
닭갈비는 대부분 닭다리살 정육(뼈발라낸)을 사용하는게 대세이고, 닭가슴살 같은 경우는 오래 익히면 퍽퍽하고 맛이 덜하지만 닭다리살은 조리시간이 조금 길어져도 맛에 크게 차이가 없고 조리도 쉬운편이기도 하다고 함.
닭다리살 정육 2팩(1kg) 사용했다고 방송에서는 그렇게 나왔는데 편스토랑 레시피에는 600g이라고 나옴.
사온 고기부터 손질해준다. 닭다리살은 키친타올로 꾹꾹눌러 수분를 제거해주고 두꺼운 부위는 칼집 한번씩 내주고 양념이 잘베도록 포크로 전체적으로 찔러준다. (파채칼로 찔러줘도 됨)
이제 양념을 준비해보자.
고기를 재워야 하기 때문에 뚜껑이 있는 넓은 밀폐용기에 순서대로 넣어주면 된다.
카레가루 1T, 고춧가루 3T, 설탕 5T, 간장 5T, 식초 4T, 고추장 4T, 참기름 1T, 갈배음료 작은캔 1개 넣고 흔들어줌.
그리고 나서 소금 1t 추가.
위에서 손질해둔 고기를 한장 한장 양념을 묻혀가며 차곡차곡 쌓아준다. 한꺼번에 넣으면 고기가 뭉쳐져서 양념이 안묻은 곳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한장 한장 넣으라고 함.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서 하루 숙성. 최소 30분이라도 숙성해야 고기에 양념이 베어서 맛이 이상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고기를 볶는데 필요한 재료는 대파1단, 고구마 1개, 양배추 1/4통, 떡은 넣고싶은 만큼, 깻잎 양껏.
미리 재료를 준비해 썰어준다. 고구마는 새끼 손가락 크기로, 양배추는 큼직 큼직하게 대파는 어슷어슷, 떡은 양껏.
고기를 이제 볶을건데 테스트해 본 결과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는 양념을 한꺼번에 넣고 졸이는 게 아니라 양념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볶는 방식으로 해야 더 맛이 좋았다고 한다.
불은 강불. 궁중팬에 기름 3바퀴 두르고 대파부터 넣어주고 기름에 대파향이 잘 코팅 될때까지 볶볶.
대파기름이 어느 정도 나오면 양배추, 고구마 투하.
그리고 타이머로 15분 맞춰줌. 그안에 끝내야 닭이 질겨지지 않고 맛이 좋다고 함!
살짝 볶다가 고기를 바닥에 깔아 넣어준다. 그리고 불은 중불로 줄여주고 고기는 계속 구워가며 살이 좀 익어 탱탱해지면 잘라주고 양념이 타는거 아니야? 싶을때 양념을 국자로 떠서 한스푼씩 부어주면서 볶볶.
떡도 넣고 양념도 한국자 또 넣고 볶볶. 고구마 익을 때까지 익히면 끝남.
다익으면 마무리로 깻잎넣어주고 양념 또 한스푼 넣어서 볶볶 해주면 끝!
11분쯤 볶았을때 찰떡궁합 콘치즈도 빠르게 만들어쥼.
마요네즈 2T, 다진마늘 0.5T 약불에서 볶아주다가 콘치즈 한캔 넣어주고 수분날려주고 치즈 올려서 뚜껑닫고 잘녹여주면 그냥 끝. 다른 곳에서의 콘치즈는 설탕이나 소금같은 양념을 해주기도 하는데 여긴 닭갈비랑 먹을거라서 인지 그냥 이렇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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