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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전약(우족으로 만든 묵?)

by 수비수비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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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은 잔병치레가 많았던 세종대왕이 약대신 보약처럼 먹던 음식이라고 한다. 우족을 각종 약재와 함께 고아서 

한국인의 밥상

여기서 황청과 백청은 꿀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셜임. 투명하고 품질이 좋은 꿀을 백청(白淸), 노란색 꿀은 황청(黃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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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자세한 레시피는 (주)교문사의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이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전약(煎藥)은 쇠족이나 가죽을 푹 무르게 고아서 꿀과 대추, 계핏가루, 생강, 정향, 후춧가루 등의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는 향신료를 함께 끓여 굳혀서 족편처럼 썰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특히, 동짓날에 먹던 시식으로 겨울철에 보양식이었으나 현재는 거의 만들지 않는 음식이 되었다.

🔶 재료 및 분량

우족 1개(1kg), 물 6L, 대파 2뿌리, 마늘 4톨, 생강 50g, 물 5컵

 

양념1

대추 3컵, 생강가루 2작은술, 정향가루 2작은술, 계핏가루 2작은술, 후춧가루 반작은술, 꿀 1컵

 

🔶 만드는 

1. 쇠족은 말끔히 털을 깍아내고 솔로 문질러서 깨끗이 씻어 토막을 내어 물에 담가 피를 뺀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여서 쇠족을 넣고 끓어오르면 건져내어 다시 깨끗이 씻는다.

3. 한번 데쳐낸 쇠족을 냄비에 담고 충분히 잠기도록 물을 부어서 삶는다. 다시 끓어오르면 대파와 마늘, 생강을 저며서 넣고 위에 떠오르는 거품을 가끔 걷어내면서 불을 줄여서 서서히 끓인다.

4. 쇠족이 무르게 삶아지면 뼈는 추리고 고기는 건져서 곱게 다져 도로 냄비에 담는다.

5. 대추는 물을 붓고 푹 고아서 어레미에 걸러 놓는다.

6. 족 곤 것에 양념 1의 대추 곤 것, 생강가루, 정향가루, 계핏가루, 후춧가루와 꿀을 모두 한데 담아서 뭉근한 불에서 서서히 끓여서 걸쭉하게 될 때까지 곤다.

7. 네머진 그릇에 쏟아서 단단하게 굳혀 1cm 두께로 썰어 그대로 들기도 하고 초간장을 찍어서 먹기도 한다.

8. 굳힐 때 족편처럼 달걀지단, 석이채, 잣, 실고추 등을 위에 고루 얹어서 굳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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