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m 떨어진 곳에 목포의 부속섬 외달도가 있다. 이곳에선 오래전부터 김양식을 해왔다고 함. 여기서는 물김으로 여러 요리를 해먹었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물김 요리를 소개하겠음.
그전에 물김은 어디서 구할 수 있으려나 알아봤다. 내 뇌피셜로 당연히 김양식 하는 곳에서는 물김을 파는것 같다. 인터넷 찾아보니 완도는 12월부터 3월까지가 철이라 하는데 아마 다른곳도 비슷한 듯 하고 노량진도 물김이 올라오면 팔기도 하는데 날짜들을 보니 전부 12월부터 3월 내였음. 가격은 노량진에서 21년 1박스에 6,000원.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하기전 깨끗하게 손질. 손으로 슉슉 비벼서 깨끗하게 씻어주고 채에 받쳐놓는다.
처음 씻을때는 붉은물? 같은게 나오는데 깨끗한 물 나올때까지 씻어주면 됨. 두세번정도.
양이 너무 많다면 소분해서 냉동보관 해서 꺼내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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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회] 팔도밥상 - KBS
구미가 당기는 맛 목포와 완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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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물김, 마른김)
잘 손질된 물김을 쫑쫑 썰어 냄비에 넣고, 낙지도 넣고, 굴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끝.
보통은 굴을 넣고 많이 끓여먹는 듯 했다. 양념은 따로 나오지 않았지만 검색과 유추해보면 그냥 국간장이나 소금, 액젓, 그리고 된장으로 하기도 함. 여기에 떡국이나 수제비, 칼국수 같은걸 넣으면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좋을것 같다.
그리고 맛남의 광장에서는 미역국 끓이듯이 끓임. 참기름에 소고기를 볶다가 액젓을 넣고 간해서 볶다가 물붓고 끓여주면 끝. tmi 김국밥이라고 하는 이유는 밥을 먼저 푸고 그위에 김국을 올렸기 때문 ㅋㅋㅋ검색해보면 묵은김으로도 김국을 끓이기도 하는데 씹히는 질감이 많이 다른듯 하다. 마른김국과 어울리는 것은 계란, 대파, 마늘 정도? 간은 소금, 간장, 액젓으로 한다. 김국에 두부가 들어가도 잘어울릴듯.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ld4IRIe9rU
요렇게 어묵탕에도 물김을 넣어먹으면 맛난다고~
김찌개
국뿐만 아니라 찌개로도 먹을 수 있음.ㅋㅋㅋ
대패 삼겹살을 오목한 팬에 넣고 볶볶하다가 기름이 나오면 양파 투하. 양파가 투명하게 잘 볶아지면 고춧가루 넣고 볶볶.
고춧가루가 타기전에 물을 넣고 끓이면서 간을 한다. 된장, 멸치액젓, 국간장, 소금, 간마늘 넣고 마지막 잘 썰어준 물김을 넣고 청양고추와 대파 넣으면 완성. 후룩후룩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네요~물김요리에는 청양고추는 필수인듯!
영상으로 보기 https://tv.naver.com/v/13292892/list/586625#comment_focus
저렇게 찌개로 끓여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되지만 역시 맛잘알들. 소면을 따로 삶아서 물에 헹군 다음 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한끼식사로 손색없는 김찌개국수 완성.
위에서 말했다시피 떡국떡이나 수제비, 우동면이나 칼국수도 괜찮을듯. 그치만 따로 삶지 않으면 국물이 전분기때문에 찐득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따로 삶는게 나을지도. 일단 여기서는 따로 삶아서 만들었음.
김전(물김, 마른김)
밀가루와 물김, 그 외 있는 채소들, 해조류들 등등 넣고 섞섞. 여기서는 세발낙지와 굴, 몇몇 채소들 넣고 만듬. 바다향이 진하게 나는 물김전 완성.
물김 가위로 슉슉 자르고, 대파 조금, 청양고추 많이 (많이 넣을수록 맛난다고 함), 다진 마늘도 취향에 따라 넣어주고, 부침가루로 농도 잘 조절해서 바삭노릇 구워주면 끝. 겉바속쫜득한 김전!! 엄청 쫜득 거린다고 한다. 김을 부치면 김향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고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야 오히려 김향이 확 같이 올라온다고 함.
영상으로 보기 https://tv.naver.com/v/13292714/list/586625
마른김으로 하는 방법도 있는데 김을 구워서 만들면 고소한맛이 더 있다고 한다. 그리고 따라한 분들 레시피를 여럿 살펴보니 그냥 초간단 버전으로 그냥 김찢어 넣고 집에 있는 재료 넣고 그냥 물넣고 부쳐먹어도 상관없음. ㅋㅋㅋ조금 더 맛있게 묵을뿐.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hnps7fFkmM
김튀김
튀김가루와 물은 1:1로 섞섞 + 마른새우, 물김 넣고 섞섞. 반죽이 좀 묽은듯 한데 이걸 수저로 떠서 튀기면 됨. 기름에 2분 30초 정도 튀기고 건져내면 됨. 맛은 바삭바삭 업그레이드 된 새우과자 같은 느낌이라함. 가락국수의 고명 덴카츠(튀김 부스러기)느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ㅋㅋ본방에는 요렇게 해서 떡볶이에 찍어먹는 장면도 있음
야채튀김 반죽에 물김 섞어서 그런 느낌으로 해도 맛날듯. 떡볶이에 찍어먹는 튀김느낌으로~
물김 간장 조림
마른김으로 만든 간장무침은 내 최애 반찬인데 물김으로도 만든다니~마른김으로 만들면 손이 많이 가지만 물김으로 만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그럼 바로 고고고고고고곡ㄱ
잘 손질한 물김을 가위로 슉슉 잘라서 준비해두고, 양념은 물과 간장, 설탕, 간마늘을 준비해두고, 정확한 비율은 안나왔는데 맛을 봤을때 약간 심심하게 달짝지근한 간장이 느껴지면 ok!!!
간장을 먼저 달궈진 냄비에 넣어서 살짝 태워주고 물을 넣어줌. 그리고 설탕, 간마늘 넣고 섞어준 다음 맛을 보고 간을 체크하고 물김투하 해서 졸여주면 되는데 여기서 대파는 필수로 넣어주면 좋고 청양고추는 누가먹을지에 따라 기호대로 넣어주면 된다. 보글보글 끓어오릴때 참기름 한바퀴 둘러주면 끝.
tmi 된장으로 자박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었다. 물기가 좀 자박하게 국이될려다 만 느낌으로 만들었는데 백종원아저씨처럼 된장을 물에타서 졸여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영상으로 보기 https://tv.naver.com/v/18802654/list/687746
물김 냉국
국물을 만들어 보자. 간장에 다진마늘, 설탕, 식초, 다진생강, 고춧가루를 넣고 이 양념의 2.5배 정도의 물을 부어준다. 간을 봐가면서 만들라구 함. 청양고추로 매콤함을 쪽파로 아삭함을 넣어주고~ 배를 썰어 시원함과 아삭함을 추가하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해주면 완성. 밥반찬이나 밥말아 먹어도 좋고 소면을 말아서 먹어도 좋다.
영상으로 보기 https://tv.naver.com/v/18801326/list/687746
파래무침처럼 무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김무침을 해먹어도 좋음. 양념은 위랑 비슷하게 해도되고 고춧가루 빼고 액젓으로 간을 맞춰도 되고 그건 취향껏 하면 된다. 위에 나온 양념을 물만 줄인 버전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김전복물회
전복에 물김을 썰어넣고 양파 쪽파도 썰어넣고 물을 붓고 소금, 마늘, 식초, 설탕 등 양념을 해준다. 자식들이 고향에 왔을때 김전복물회랑 김전은 꼭 먹고 올라간다고....
영상으로 보기 27분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5EiM5Qwp-Po
물김 크림 파스타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 볶볶 하다가 물김을 넣어주고 볶볶. 그러다가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어주고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 준비해둔 삶은 파스타면을 넣고 졸여주듯 볶볶하면 끄읕.
취향에 따라 치즈를 추가해도 좋다.
영상으로 보기 https://tv.naver.com/v/18801717/list/687746
김시루떡
마른김과 물김으로 만드는 김시루떡.
김시루떡
김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서 인지 여기저기 김을 많이 넣어 먹더라는~ 김으로 전, 국, 탕, 김치, 주먹밥 등등 많이 넣어서 먹는데 시루떡에도 김을 넣는다고는 생각 못했다.... 맛있을것 같음.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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