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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말린우럭, 목포의 말린우럭간국

by 수비수비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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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은 말리는 기간에 따라 맛이 다른데 짧게 말리면 살이 부드럽고 오래 말리면 풍미가 진해진다고 한다.
배를 갈라 말린 우럭과 등을 갈라 말린 우럭은 맛은 같아도 등을 갈라 말린건 뼈를 분리하기 편해 먹기도 좋고 마르기도 빨리 마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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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린 우럭으로 간국을 끓이는데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던 요리였다고 함.

간국이라는 걸 처음 들어봐서 검색해보니 내사랑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울산 지역에서 절인 생선이나 제사 때 남은 각종 음식을 활용하여 끓인 국.' 이라고 하는데 어디서는 소금간해서 끓인 국이라고 하기도 하고...아마도 지역마다 조금씩 의미가 다른것 같다. 목포에서는 말린 생선으로 끓여낸 탕을 간국이라고 하는 것 같았음. 

 

조리법도 간편산데 물에 무를 넣고 말린 우럭 썰어서 넣어주고 양파도 조금 넣고, 마늘, 청양고추넣고, 대파도 조금 넣고, 천일염으로 간을 해준다. 이게 끝임. 목포 9미로 목포에서 먹을 수 있다. 검색해보니 목포에 판매하는 곳이 많진 않고 몇몇이 있는데 그곳은 소금이 아니라 된장으로 간을 하고 끓이는 듯 했다. 깊은 맛이 맛있다 했고 살이 말린 생선이라 쫄깃해서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이건 민어 말려서 해먹는 요리인데 우럭에도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

 

반건조생선, 민어건정, 건정찜, 건정 고추장 장아찌, 건정 간국

여기는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장고리이다.소금이 나는 지역인데 여기서는 그때그때 잡히는 생선들을 이렇게 건정을 만들어 뒀다가 요리를 해드신다. 반건조와 건정의 차이점은 말려진 정도

suger-salt.tistory.com

 

영상으로 보기...12분부터...

 

[292회] 팔도밥상 - KBS

구미가 당기는 맛 목포와 완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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