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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오이만두 총정리

by 수비수비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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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두 오이로 만드는 만두인데, 규아상은 1957년 [이조궁정요리통고] 라는 곳에서만 기록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곳에는 만드는 재료나 방법은 규아상과 같은데 명칭은 수고아, 수교이, 수각아, 수교위 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정조지에 기록된 과사두(오이채만두) 역시 수교의나 규아상이나 만드는 방법은 같다.

만드는 방법을 요약하면

----- 만두속 재료는 오이, 버섯류는 공통적으로 들어감.

----- 그외에 들어가는 재료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다진것, 달걀부쳐서 채썰어넣기, 고추, 잣, 마늘, 파 또는 파뿌리쪽(파밑둥-총백, 고서에는 넣은걸로 나옴)이 정도 나온다. 

----- 이렇게 속재료를 다지거나 채썰어 준비하고 양념을 해주는데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고 후추, 참기름이 들어감.

----- 그리고 나서 볶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양념에 식초가 들어가기도 한다. 볶지 않고 그대로 만두를 빚기도 한다.

이렇게 만두를 빚어 쪄먹으면 매우 맛있다고 함.

평을 찾아보니 맛난다고 함...마치 오이 샌드위치 같이...의외의 맛...원래 오이는 맛있는 거라구~

1 수교의

한국인의 밥상 242회에서는 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뜬금없이 수교의가 왜나왔나 살펴보았더니 옛날에는 저렇게 담쟁이 잎이나 감잎으로 싸서 쪄냈다고 한다. 떫떫한 맛도 잡아주고 만두가 서로 붙지 않도록 할 수도 있었다나....

한국인의 밥상 242회

밥상조리서에 나온 수교의 레시피.

재료 : 밀가루, 소금, 표고버섯, 석이버섯, 쇠고기, 고추, 오이, 달걀, 후추, 참기름, 간장, 식초

1 밀만두처럼 반죽을 얇게 밀고 크기도 밀만두만 하게 자른다.

2 오이를 채쳐 잠깐 절였다가 물기를 잘 짠다.

3 쇠고기는 다지고 표고, 석이, 고추, 달걀 부친 것은 채로 친다.

4 모두 섞어 양념을 고루 넣고 볶아서 소로 넣되 작은 노리개처럼 접고 만두 모양으로 쥐어 만든다.

5 감잎을 깔고 찐 다음 그릇 가장자리를 돌려 가지런히 담고 기름을 많이 발라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2 규아상

역시 오이의 속을 파내고 채썰어 절여서 물기를 짠 후 속재료를 넣고 양념해서 볶아준다. 그리고 여기는 잣도 하나씩 넣어줬는데 잣가루를 넣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는 담쟁이 잎으로 싸서 쪄내었다.

한국인의 밥상 79회

3 편스토랑 이찬원 '이북식 오이만두'

편스토랑에 나온 오이만두. 황해도 지역의 향토 음식이고, 여름철에 먹는 만두, 이북식 오이 만두라고 한다. 참고로 TMI하면 저렇게 십자가? 모양의 만두를 편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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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만들기 시~~작~.

오이는 잘게 채 썰어 소금을 소금소금 뿌려서 15분동안 절여준다. 고기와 두부의 식감을 대신할 3종 버섯 - 표고, 목이, 새송이 버섯도 잘게 썰썰.

절여둔 오이의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해주면 만두소 준비 끝. 

여기에 다진마늘 0.5, 후추 다섯번 털어주고, 참기름 쪼로록 부어서 버무려주면 만두속 준비 끝.

저렇게 편수 만두모양으로 빚어주고~야무지게 빚어서 6분정도 쪄주면 된다.

편스토랑 132회

4 백종원의 '중국식 오이계란만두'

오이 1개는 반달모양으로 썰어 소금 1스푼에 절여두고 계란 5개 볼에 풀어 팬에 기름 두르고 스크램블처럼 부쳐서 볼에 넣어 식히면서 가위로 썰썰해준다. 

절여둔 오이는 물기를 꼬오오옥옥옥 짜서 넣어주고 다진 대파 넣어주고 양념은 그냥 굴소스 한스푼.

그리고 만두 빚어 쪄먹거나 구워먹으면 완성.

집밥 백선생2 26회 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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