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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머위무침, 근데 콩가루가 들어간...

by 수비수비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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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전라남도 완도군의 청산도이다.

이것은 머위(멍에대).

이것으로 나물무침을 할 것인디 콩가루가 들어가는 것이 신기해서 포스팅 해봤다.

한국인의 밥상 12화

머위 손질은 줄기의 껍데기를 까주는 것인데 껍데기가 입에서 껄그럭 거려서 까내는 것이다.

그리고 세척후 데쳐내는데 보통 2분에서 3분까지 데쳐내도록 한다.

본인 스타일에 맞게 데쳐내면 되는데 잘 모를때는 그냥 데친 후 먹어보면 된다.

살짝 데친 후 건져내고 먹어보고 필요하면 더 데쳐내도록 한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낸다.

 

양념은 양파 조금 들어가고, 된장, 마늘, 깨, 조청, 콩가루, 참기름, 쪽파도 송송 썰어 넣어준다.

여기서 독특한 것은 양념에 콩가루가 들어가는 것인데 이곳에서는 나물무칠때 반듯이 콩가루나 들깨가루를 넣는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요리를 할때도 여기저기에 콩가루를 자주 활용한다고 하신다.

 

그러고 보면 민물매운탕 같은곳에도 흙향을 잡기 위해 콩을 넣거나...김치를 담굴때 들깨가루를 넣거나 이런 것들을 본 적이 있는데 약간 비법재료같은 느낌으로 쓰이는 것 같다.

한국인의 밥상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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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골고루 잘 무쳐낸다. 

한국인의 밥상 12화

짠 완성이다.

콩가루가 들어가서 쌉싸름함에 고소함이 추가된 것이 맛있을 것 같다. 

 

참고로 콩가루가 없으면 들깨가루를 넣어도 된다.

들깨가루 들어간 머위무침도 많이 봤음...

한국인의 밥상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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