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해는 곡물과 엿기름, 그리고 생선을 넣어 발효시켜 먹는 음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보니 오만때만한 식해가 다 나오네.....충격이다.
가자미, 청어, 조갯살, 오징어채, 마른오징어, 갈치, 생멸치.....
옛기록에는.....소의 양, 돼지껍데기, 도라지, 꿩고기....?응? 그...그렇구나..
아...암튼 여기 저기 기록을 모아봤음....발견하면 계속 추가할 예정
1. 가자미 식해
가지미는 잘게 잘게 썰어 소금과 고춧가루에 버무려두고, 무채와 조밥, 대파, 마늘, 생강, 설탕도 좀 넣고, 엿기름,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다.
여기에는 가자미 식해와 명태 식해의 정확한 레시피가 있다.
레시피의 출처는 (주)교문사의 '전통저장음식'이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2. 갈치 식해
아주머니께서 함경도 분이신데 함경도에서는 가자미 식해를 종종 해드셨는데 통영의 추도에 와서는 갈치가 많아서 그것으로 한번 담아보셨다고...
근데 맛있어서 한번씩 해드신다고 한다.
조밥을 해두고...갈치는 손질하고 썰어서 소금에 절여둔다.
마늘과 생강은 빻아서 준비하고 갈치에 넣어서 섞어줌.
채썬 무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버무려뒀다가 준비해둔 조밥, 마늘생강 양념과 섞어둔 갈치, 엿기름도 넣고, 모두 한데 넣고 잘 섞어준다. 그리고 삭혔다가 먹으면 됨.
3. 생멸치 식해
울진에 사시는 분의 레시피다.
멸치 식해는 크고 단단한 가을 멸치로 담군다.
식해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한다. 요즘엔 보기 힘들지만 옛날에는 정말 많이 담아 먹었다고....
생멸치 손질은 대가리 따고 내장 따서 준비해둔다. 자세하게는 안나왔지만 위와 방법은 같다.
무채, 조밥, 엿기름도 들어갈테고, 간도 소금간이나 액젓으로 하면 되고, 마늘, 생강, 기호에 따라 대파도 넣고...
4. 마른 오징어 식해
마른오징어채를 잘라서 엿기름 가루 넣고, 무채와 파, 고춧가루를 넣고 주물주물 섞고 좁쌀과? 밥을 넣고 다같이 잘 섞어준다.
3일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된다고 한다. 뇌피셜로는 오징어 젓갈의 식감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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