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로 물김치도 담구는 구나....보통은 상추를 양념장에 무쳐서 먹는데 하루가 뭐야 반나절만 지나도 물이 나와 먹기 좀 그렇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물김치로도 담가 먹을 수 있구나!!
다른 상추 요리도 구경하기.
본 레시피는 도서 ’산골농부의 자연밥상‘에서 가져왔다.
상추 잎이 조금 크게 자랐거나 거두는 양이 많으면 밀가루 반죽에 섞어 전을 부치거나, 생잎 그대로 간을 조금만 강하게 해서 김치나 물김치를 담근다. 꽃대가 올라올 무렵이면 잎이 질기고 쓴맛이 받쳐 날것으로 먹기는 거북하지만 물김치는 이런 잎으로 담그면 더 맛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추 진액이 녹아들어 국물 색깔도 진해지고 맛도 깊어진다. 입맛이 텁텁할 때 먹으면 속을 가라앉혀 주고, 손국수를 말면 그 맛이 일품이다. 작고 질긴 잎을 뗑어낸 줄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초고추장에 무친다. 꽃망울이 맺히기 전이라야 아삭하게 먹을 수 있다.
재료
상추물김치: 상추 150g, 물 9컵, 양파 1/2개, 고춧가루 1큰술, 홍고추 7개, 청고추 2개, 다진 마늘 생강 2큰술씩, 보릿가루 4큰술, 소금 약간
쑥갓국수(3인분) : 밀가루 300g, 쑥갓 90g, 소금 1작은술, 물 70ml(채소 수분에 따라 가감)
만드는 방법
1. 상추는 씻어서 건지고, 양파는 채 썰고, 홍고추 5개는 잘게 썰어 곱게 갈고, 나머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2. 물 3컵에 보릿가루를 풀어 풀국을 끓여서 식힌 뒤, 덩어리지지 않게 체에 내려 소금으로 간한다. 고춧가루, 마늘, 생강을 면포에 담아 나머지 물에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우려내 홍고추 간 것을 넣는다.
4. 김치 담을 용기에 상추를 손으로 뜯어 넣고 양파, 고추, 양념국물, 풀국을 부어 한나절 실온에 두었다 냉장 보관한다.
5. 쑥갓 국수 만들기 : 쑥갓을 씻어서 물기를 ㅃ내 뒤 분쇄기에 간다. 숙갓 간 것, 밀가루, 소금, 물을 섞어 되직하게 반죽해 랩으로 덮어 30분 이상 두었다 한 번 더 치댄다. 덧가루를 뿌려가며 얇게 밀어 2~3번 접어서 가늘게 썬다. 팔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다.
6. 쑥갓국수에 상추물김치를 붓고 송송 썬 대파, 삶은 달걀, 통깨 등을 기호에 맞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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