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레시피, 김치카레, 김치카레 호박수제비

김치카레라니......이 무슨....

몇일 전에 유투버 지뻔뻔 채널을 보는데 김치 담구는데 카레 가루를 넣는 걸 보고 신박하다 신박해 이러고 있었는데...

몇일 뒤 책에서 이걸 발견한다...

 

이 레시피는 도서 ’산골농부의 자연밥상‘에서 퍼왔다.

 

김치와 카레는 생각보다 잘어울리는지 김치찌개에 한두스푼 넣었는데 맛있다는 사람도 있었고...

카레 만드는데 김치넣는 사람도 몇몇 있었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섞어서 먹을 생각은 못했던 사람들에 알려주는 레시피~~

 

그리고 카레는 밥에 먹어도 되고 시판 우동면에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수제비 반죽에 먹어도 된다.

집에 떡이 있다면 떡을 잘게 잘라 먹어도 되겠지...만약 집에 누릉지만 있다면 물을 좀 더 넣고 바글바글 끓여먹어도 되고,

라이스 페이퍼만 있다면 떡볶이처럼 말아서 만들어도 될테고....집에 있는 재료들로 변주를 해서 먹어보자요...

 

그리고 이 레시피가 더 특이한건 바지락이 들어가는 건데 바지락은 뭔가 카레랑 어울릴까 싶은 재료라서 더 그런게 있는 것 같다.

암튼 이렇게 기록해두고...

이 레시피를 활용한다면 바지락빼고 돼지고기를 넣거나 아님 그냥 바지락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김치카레 호박수제비

728x90

재료

포기가 작은 묵은 김치 1/2포기, 바지락살 약간, 물 550ml, 카레분말 7큰술, 후추, 들기름, 대파

만드는 방법

1. 늙은호박 과육을 작게 썰어 분쇄기에 곱게 간다. 밀가루에 소금을 넣고, 호박은 수분을 감아해 두세번 나눠 넣으며 약간 질게 반죽해 매끄럽게 치댄다.

2. 배추김치와 배추 사이에 박아 넣은 무도 같이 준비해 양념은 약간만 걷어내고 손가락 한 마디 길이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바지락살을 넣어 김치가 푹 익도록 끓인다.

4. 카레를 물에 풀어 김치볶음에 넣고 국물이 걸쭉해지면 대파와 후추를 넣는다.

5. 끓는 물에 수제비 반죽을 얇게 뜯어 넣고 삶아서 찬물에 한번 담갔다 건져 물기를 뺀다. 김치카레와 한 그릇에 담아낸다.

 

* 수제비 반죽은 국물에 끓일 때보다 얇게 뜯어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부어 가라앉히기를 두세 번 반복해서 익히면 속까지 부드럽게 익고 쫄깃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