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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황궁채 요리, 황궁채 김밥, 황궁채 샌드위치

by 수비수비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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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채 라는 이름은 도서 '산골농부의 자연밥상' 이라는 책에서 처음 봤다.

아래의 내용도 그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가져왔다.

수확과 보관

오래된 잎은 쓴맛이 나니 식용으로는 여린잎을 쓴다.

먹을 만한 잎은 서리 맞기 전에 거둬들인다. 더운 지방ㅇ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라 추위에 약할 것 같은데, 첫서리 정도는 거뜬히 맞이하여 10월 중하순경 된서리가 내려야 끝이 난다. 

 

시간 되는 대로 거둬서 부피도 줄일 겸 사용하기 간편하게 분쇄기에 갈아 얼려서 보관한다.

먹는 방법

중국 황실에서 먹던 채소라고 하는데...인디언 시금치, 말라바 시금치로도 불린다고 한다.

시금치나 근대와 비슷한 맛이 나고 익히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시금치는 나물로 해두면 달달하니 맛있는데 그런맛이려나...?

 

잎에 점액 성분이 많아 칼로 썰면 진득하게 묻어나고, 열을 가하면 농도가 더 진해지면서 아삭한 식감이 떨어지고 색도 탁해진다.

주로 쌈, 생채, 겉절이, 샐러드 등 생으로 먹고 여름철 무침요리, 비빔밥, 비빔면에 단골로 넣는다.

볶으려면 아주 살짝만 볶는다.

 

잎 모양을 그대로 살려 샌드위치에 양상추처럼 끼워서 먹어도 맛있고, 김밥을 쌀 때 밥 위에 황궁채 둥ㄱ은 잎을 펼쳐놓고 부재료를 넣어서 말면 썰었을때 색이 화려하고 소화도 잘된다.

 

맛이나 향이 두드러지지 않고 은근한 황궁채는 양파와 같이 먹으면 양파가 밋밋한 맛을 보완해 감칠맛이 배가 된다.

샐러드, 무침, 샌드위치 등 황궁채 요리에는 거의 빠짐없이 양파를 넣는다.

 

잎을 분쇄기에 갈면 걸쭉한 녹즙이 된다. 황궁채 잎을 갈아서 밀가루에 섞어 빵을 만들면 보기에 먹음직하고 생채소로 먹을 때보다 풍미도 더 좋은 것 같다. 빵, 과자, 국수, 부침, 떡도 가능하다.

 

빵 반죽에 넣는 채소는 건조분말보다 수분이 있는 잎을 갈아 넣었을때 더 촉촉하고, 채소에 점액 성분이 많으면 쫀득한 식감이 더 좋아진다.

도서 산골농부의 자연밥상

황궁채 효능

점액 성분이 많으니 장 건강에 좋을 것이라 짐작했다.

예상대로 장을 부드럽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비타민 A의 전구체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C, 칼슘 등이 풍부하다.

해열, 해독 작용을 하며 골다공증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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