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 요리, 잣국수
과거에는 곡기를 끊고 잣을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할 정도로 잣이 귀한 식품이었다.기운이 없거나 입맛을 잃었을 때 먹으면 입맛을 되찾게 되고, 풍기를 없애며, 수명을 여장하고, 코피를 흘릴 때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 레시피는 도서 우리 가족 식객 요리 에서 가져왔다.
보통 잣국수 하면 콩국수처럼 콩국물을 만들때 견과류와 잣을 넣어 갈아서 만들거나...우유나 두부를 섞어 만들거나 뭐 그정도가 생각나는데 이건 닭고기 육수에 잣을 넣은게 내기준에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가져왔다.
그리고 이걸 차게 먹는 것도 특이함....ㅋㅋ역시나 처럼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먹어보겠지.....
재료
잣 2컵, 국수 200g, 달걀 황백 지단 약간, 흰 후춧가루 약간, 대파잎 약간, 소금 1큰술, 홍고추 1/3개
닭고기 육수 : 닭고기 500g, 대파 1뿌리, 통마늘 5개, 통후추 5개, 물 10컵
❇️ 국산 잣은 물에 넣어도 색이 변하지 않으며, 맛이 고소하고 씨눈이 거의 붙어 있지 않으며, 윤기가 있어요.
❇️ 닭 요리를 할 때 목, 뼈, 다리 등을 버리지 말고 모아 두었다가 육수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아요. 한 번 살짝 삶아서 씻은 후, 다시 물을 붓고 양파, 대파, 무, 당근, 셀러리, 마늘 등을 넣고 푹 삶은 다음 식혀서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해 두어요. 그러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지단을 부칠 때는 달걀을 분리하여 면포에 짜면 알끈도 쉽게 제거되고 곱게 부쳐져요. 센 불에서 지지면 기포가 생기고, 너무 온도가 낮으면 찢어지기 쉬워요.
만드는 방법
1. 잣은 고깔을 떼고 깨끗한 면포로 잘 닦는다.
2. 닭고기 육수를 끓여 식힌 후, 닭고기는 건져서 찢고 국물은 체어 걸러 기름기를 제거한다. 믹서에 육수 5컵과 잣을 넣고 곱게 갈아 체로 거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춰 냉장 보관한다.
3. 홍고추는 모양대로 잘게 썰고, 달걀 황백 지단은 5cm 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4.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붙지 않게 젓가락으로 저어 가며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번 붓고 끓인다. 다시 끓어오르고 국수가 맑은 색이 되면 건져 재빨리 찬물에 문질러 씻는다.
5. 그릇에 동그랗게 국수를 담고 닭고기, 잘게 썬 홍고추, 채 썬 황백 지단, 대파 잎을 얹는다.
6.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 잣 국물을 붓고 얼음을 띄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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