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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특이한 장아찌, 머위껍질 장아찌, 뒤안마늘잎 장아찌, 서대 장아찌 (feat. 보리 고추장)

by 수비수비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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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껍질과 마늘잎 장아찌다. 

마늘잎은 요즘에는 간장장아찌나 볶음 요리나 많이 보이긴 하던데 머위껍질은 정말 버려지는 식재료로만 생각했는데 신박해서 기록에 남겨둔다.

 

잘말린 머위껍질은 저렇게 돌돌말아 준비해두고 한달 삭힌 보리고추장을 발라서 항아리에 켜켜히 쌓아서 보관하면서 맛이 들면 하나씩 꺼내먹는다. 진득하니 감칠맛이 도는게 맛이가 좋다고....맛을 상상해보면 무장아찌 생각해보면 쫀득하거나 꼬독하니 씹는맛이 있으니까 이 머위껍질도 보리 고추장의 구수하면서 감칠맛과 약간의 수분감으로 인한 쫀득임 정도일까?

껍질엔 보통 영양성분이 더 많거나 다른 영양성분이 들어 있기도 하니 버려지는 것보다 이렇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긴하다.

 

마늘잎도 묶어서 보리고추장을 발라서 같은 항아리에 켜켜히 잘 쌓아줌.

따로 보관할 필요없이 같은 항아리에 넣어두고 꺼내먹는 것 같다. 시중에 보니 모둠 고추장 장아찌 라는 것도 판매하던데 약간 그런느낌으로 여러 채소들을 같이 고추장에 박아두고 한두개씩 꺼내먹으면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좋을듯?

한국인의 밥상 27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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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73화

고추장 장아찌 중에서도 이 동네에서 제일 손에 꼽히는건 서대 장아찌 라고....부잣집에서는 서대를 이렇게 보리 고추장에 박아놓고 쫑쫑썰어 먹었다고 한다.

말린 서대를 보리 고추장에 그냥 넣어두고 맛이 들면 하나씩 꺼내먹는듯?

처음 봤을때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추장 보리굴비' 생각하니까 그냥 생선 종류만 다른거네 싶었음.

저 서대(박대)라는 생선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전라도에 가면 정말 흔하게 보이고 먹는 생선 중에 하나이다.

한국인의 밥상 27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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