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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 방영한 한국인의 밥상 74회 에서는 보리에 대해서 나왔는데 먹을 것이 부족하던 그 시절에는 풋보리도 먹었다고 한다. 근데 풋보리를 먹으려면 손이 보통 많이 가는게 아니라고 한다. 도리깨질로 열매를 분리하면 보리가 다 깨지니까 일일이 손으로 비벼서 열매를 분리하고 체를 쳐서 껍질을 분리했다고 한다. 그 시절엔 짚신을 손에 껴고 보리를 비볐다고...
이렇게 분리해낸 풋보리를 솥에 넣고 물을 넣어가며 잘 볶아준다. 그리고 말리는 장면과 함께 솥에 가루를 풀어 풋보리죽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 걸 봐서는 볶은 보리를 말려서 가루를 내어서 보관하면서 죽을 끓여 먹은 것 같다.
연한 것이 생각보다 맛이 좋다고 함.
어떤 할머님은 그 시절에 보릿대도 끓여서 먹었다고 하심. 위에 과정처럼 보릿대를 삶고 말리고 찧어서....
인류가 풍족하게 살게 된 것은 몇년 안된 것 같은데 이렇게나 금방 오만해 질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암튼 생각보다 맛이 좋다고 하니 또 궁금해 지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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