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잎쑥떡
쑥떡인데 콩고물이 좀 특이해서 가지고 와봤다.
👉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해보니
유자잎인절미
경상도 지방에서 즐겨 먹던 떡으로, 찹쌀가루를 쪄서 치대어 콩과 유자잎으로 만든 고물을 묻힌 떡이다. 이 떡은 유자잎의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떡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유자가 많이 생산되는 남해 지역에서는 유자잎도 열매 못지않게 향이 진하다는 사실을 알고 오래 전부터 유자잎 인절미를 만들어서 은은한 유자향을 흠뻑 즐겼다.
라고 한다.
여기서는 청태가루와 유자잎 가루를 섞어서 떡고물로 사용했다고 하심.
청태는 아래처럼 생겼는데 청서리태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주로 송편에 소를 넣을 때 주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메주를 뜰때도 쓰고 보통 콩쓰임새로는 다 쓰인다. 특징은 비타민 C가 좀 더 많은듯 하고 고소한 맛이 많은 편이라고 하는것 같음.
볶음 콩가루는 물에 불려서 볶기도 하고 그냥 잘 씻어 볶기도 한다. 10-15분, 3시간 담궜다가(담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달랐는데 크게 상관없는 것 같다. 어자피 볶을 때 수분이 날아가니까. 그리고 안불리고 볶기도 하니까 안불리고 볶았을때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긴 했음.) 톡톡 껍데기가? 터지는 소리 모양이 될까지 볶아준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줘도 됨. 모양을 보면서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그리고 식혀서 믹서기 갈면된다.
생콩가루로 가루를 내면 콩의 풋내 때문에 떡고물로 사용못함. ㅋㅋ
완도에서는 감귤농사가 시작되기전 유자가 흔했는데 그 잎을 말려서 떡고물로 사용해보니 유자향이 느껴지는데다가 떡이 잘 쉬지 않는 효과까지 있었다고 한다.
유자잎을 가루를 내는 방법을 더 찾아보았다. 쑥가루 같은 경우는 한번 데쳐서(쪄서 하기도 함) 말린 후 가루를 내는데 그런 방식으로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유자잎을 검색해보면 흔하게 먹는 재료는 아니었다. 그래도 덖어서 차로 마시거나, 잎을 나물처럼 무쳐먹거나, 막걸리를 담굴때 활용하기도 하고 쿠키 만들 때 넣는 방법(특허)이나 절편에 활용하는 방법(특허) 같은 것들도 자료가 있긴 했음. 유자 열매 못지않게 향이 좋기 때문에 싸게 구할 수 있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상으로 보기 18분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5EiM5Qwp-Po
유자잎전복우럭찜
막 따온 생생한 유자잎을 말린 우럭과 전복을 쪄주는데 밑에 깔아주고 쪄주면 생선들의 비린내도 잡아주고 은은하게 향이 베어 맛이 좋다고 한다. 말린 우럭을 솔로 잘 닦아주고 전복도 잘닦고 칼집을 내서 유자잎 위에 올려주고 쪄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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