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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생대구, 알대구, 말린 건대구, 말린 약대구, 활용 요리법까지

by 수비수비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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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지금이 제철 이라는 '생대구, 알대구, 말린 건대구, 말린 약대구'

거제의 외포항은 대구의 국내 유통 30%이상을 차지 할 정도로 많이 잡힌다고 함.

여기 외포항에서는 대구 축제가 12월~1월 중에 열린다. 이것 저것 행사도 하지만 대구도 통으로 살 수 있고 다양한 식품도 맛볼 수 있고 다른 수산물들도 살 수 있다. (검색해보니 1월 생대구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살 수 있는듯 ㅋㅋ)

여기 외포항 22년 생대구 가격 기준은 / 수컷대구 1kg당 10,000원 / 암컷대구 1kg당 7,000원 / 박스비 별도

생대구, 알대구

수컷대구는 구멍이 한개고 배를 가르면 우리가 탕에 넣어먹는 뇌처럼 생긴 이리가 들어있음. (수컷이 더 비싼 이유가 이리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는데 뇌피셜임.) 그리고 암컷은 저렇게 구멍이 두개고 안에 알이 들어있다.

건대구

아가미와 내장들을 손질해서 말리면 그게 건대구가 된다. 4일 정도 말리면 이렇게 약간 말랑한 꾸덕함이 있음.

방송에 나온 곳

<<거가수복호수산>>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57-47(외포세븐일레븐맞은편)

* 주문 문의 010.9345.6309 / 010.5055.5343

* 주문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 https://m.smartstore.naver.com/geogasubok/products/5328168900
*자연산활어,생대구,건대구,아귀,건어,물메기,문어,각종잡어횟감
*매년 12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조업합니다. 생대구, 건대구 예약 주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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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구

알대구의 배를 가르지 않고 아가미와 내장을 입을 통해 제거 한 후 소금을 넣어 말린다는 약대구.

알이 든 채로 석달을 말려서 두고 두고 먹는게 옛날부터 전해오는 방법이라고 한다. 말린 알은 보약이라고 함.

 

아래의 사진처럼 생식기 구멍에 지푸라기를 넣어줘야 안에 고인 짠물, 불순물과 피가 흘러나온다고.

그리고 여기 나온 분은 소금대신 액젓과 약재를 넣어 만든다고 한다.

잘말린 약대구는 기계로 손질손질. 요렇게 숙성된 알이 진짜 약이라고~ 식감이 캐러멜처럼 쫀득 쫀득 짜지 않고 간도 딱!

방송에 나온 곳 <<외포진영수산>>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외포5길 56
*주문 문의 - 정운한 010.3909.7478
*생대구, 건대구, 약대구, 김장젓갈멸치
*홍보용 블로그 https://blog.naver.com/men01111

여러 대구를 활용한 요리법

생대구와 이리를 이용해서 만든 대구탕

대구탕은 무를 넣고 끓이다가 대구와 이리를 넣고 어간장, 소금, 마늘, 파, 청양고추 조금 정도만 넣으면 완성.

싱싱하기 때문에 별다른 양념을 넣지 않아도 맛있는 대구탕.

 

여기에 떡국떡과 계란을 풀어넣으면 대구이리떡국이 만들어 진다. 이 지역에서는 이렇게 떡국떡을 넣어서 많이 먹기도 하고 이 지역에서는 이음식을 팔기도 한다고...

생대구를 손질할 때 나온 아가미와 알로는 젓갈을 담군다.

깨끗하게 씻은 아가미는 소금에 절였다가 씻어내서 조각조각 잘라주고 양념이랑 잘 섞어주면 끝. 잘 삭혀서 먹는다.

검색해보니 명태 아가미 깍두기처럼 대구 아가미로도 깍두기를 담궈먹기도 함.

대구알젓은 껍데기채로 소금에 절였다가 하는 사람도 있었고 바로 꺼내서 소금이나 액젓에 절이는 사람도 있었다.

명란젓 같이 생각하면 될것 같기도 하고...이 부분은 검색해서 레시피를 따라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명태 아가미 깍두기

한국인의 밥상 2020.11.26. 487회 “지금 이 맛! - 초겨울 동해안 밥상” 먼 친척보다 낫다! - 이웃사촌 두 부부의 겨울나기 명태김치와 함께 꼭 담는게 또 있습니다. 깍두기를 담을 건데요. 아삭하고

suger-salt.tistory.com

반건조대구회는 3-4일 정도 반건조 시킨 대구의 살을 발라 먹는건데 살이 젤리처럼 쫀득한 느낌이 있다고 한다.

반건조 대구를 잘 잘라서 간장에 살짝 조리면 반건조대구장조림이 된다.

약대구의 알은 고단백으로 환자들한테 좋다고 대구 요리 연구가님께서 말씀하심.

알을 잘 긁어서 흰쌀죽에 한두스푼만 넣고 먹어도 보양식으로 좋다고~

대가리와 살로는 맑은탕을 끓여먹는다~

이렇게 여기 나온 요리들이 거제 외포항 근방에서는 먹을 수 있으니 나들이로 가서 한번씩 먹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반찬으로 대구아가미젓갈과 대구알젓갈도 나오는 것 같음.

 

영상으로 보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보양식, 기력 회복에 특효가 있는 ‘약대구알죽’ | KBS 230126 방송

한국인의 밥상 | 서로에게 힘이 되는 보양식, 기력 회복에 특효가 있는 ‘약대구알죽’

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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