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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얼려 삭힌 감자전분, 언감자 떡구이

by 수비수비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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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020.11.19. 487회

“곰배령 사람들 늦가을에 만나다”

우리가 다시 곰배령으로 돌아온 이유 – 귀농 부부의 김장하는 날

 

크기가 작고 상처난 감자들은 따로 자루에 담아 마당 한쪽에 놓아두고 얼려서 먹기도 했답니다.
"얼려서 만들어 먹는 감자떡이 맛이 특이하고 까매요. 맛이 달라요. 얼린 감자의 향이 나면서 맛도 쫀득쫀득하고 달라요"

감자를 그대로 썩혀서 전분을 얻기도 하지만 겨울에는 감자를 얼렸다가 삭혀서 전분을 얻기도 했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삭힌터라 냄새가 조금 강하답니다.

감자가루를 반죽할때는 반듯이 뜨거운 물을 넣어 주어야 한다는데요.
물을 부으면 오묘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죠.


"짚을 삭힌 냄새 비슷하네요"
"지금 봐서는 먹고 싶은 냄새는 아니죠?"
"전혀 아닌것 같아요"

감자를 그냥 삭힌것도 아니고 얼려서 삭혔다니 이게 무슨 맛일지 싶지만 부드럽게 치댄 반죽을 떼어내 속에 고명을 넣고 떡을 빚어 찌면 쫀득쫀득한 맛이 다른 떡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라지요.

감자떡은 식으면 금방 굳기 때문에 불에 살짝 구워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우리가 다시 곰배령으로 돌아온 이유 – 귀농 부부의 김장하는 날 | “곰배령 사람들 늦가을에

한국인의 밥상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곰배령 사람들 늦가을에 만나다” (2020.11.19 방송) ■ 우리가 다시 곰배령으로 돌아온 이유 – 귀농 부부의 김장하는 날 귀둔리 오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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