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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020.11.19. 487회
“곰배령 사람들 늦가을에 만나다”
곰배령 넘어 장터를 오가던 추억 – 곰배골 노부부 이야기
"얼레지꽃이에요. 얼레지꽃은 눈을 뚫고 나와요."
눈이 녹기 전 꽃을 피우는 얼레지를 시작으로 봄이면 곰배령이 나물천지였답니다.
잎사귀가 군복무늬처럼 얼룩얼룩해서 얼레지라고 부른답니다.
꽃과 함께 채취해서 말렸다가 나물로 먹곤했다는데요.
새콤하면서도 달고 부드러운 맛이 으뜸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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