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울산광역시 북구 상안동.
울산이 부추가 많이 나는지 몰랐는데 부추편을 보면서 이제야 알았다.
부추를 정구지라고도 부르는데 그냥 사투리인줄 알았더니 한자였고, 한자를 풀이를 하면 부부간의 정을 유지시켜준다 뭐 그런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파벽초라는 이름도 있는데 벽을 뚫을 정도로 소변 줄기가 좋아진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ㅋㅋㅋㅋㅋ
봄 부추, 첫 부추는 특히 좋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을 하게되면 채소를 많이먹게 되는데 그럼 소화도 그렇고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를 종종 보고 경험하기도 하는데 그럴때 부추를 식단에 넣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추는 수확할때 베어서 먹으면 되고 거기서 계속 또 자라고 자라서 베어먹으면 되는데 처음 올라오는 부추가 좋다한다.)
대략 알아본 바에 의하면 부추는 혈액순환이나, 간기능개선, 정력강화, 여성건강에 좋다고 한다.
암튼 이곳에서 알려주는 부추요리이다.
한의학적으로 부추는 따뜻한 음식이고 닭, 돼지, 오리는 차가운 성질의 고기이고 소고기는 따뜻한 성질의 고기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여기서는 돼지고기인 항정살로 만든다.
얇게 포뜬 돼지 항정살에 소금 후추를 뿌려 간을 해준다.
요샌 목살이나 삼겹살도 얇게 포를 떠서 판매하던데 그런걸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양념해둔 항정살에 부추, 버섯, 파프리카 등등 냉장고 사정껏 채소들 넣고 돌돌말아 묶어준다.
제육용 고기로 준비한다면 고기가 얇아 끈으로 묵지 않아도 잘붙어있을텐데 항정살은 그만큼의 두께가 아니라서 묶어주도록 한다.
이렇게 만든 항정살은 구워먹어도 맛있겠지만 쪄서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찜기에 올려 살짝쿵 쪄서 먹으면 다이어트 식으로도 손색없는 항정살 부추말이찜 완성.
개인적으로는 제육용 돼지고기 사서 채소 양껏 넣고 말아서 쪄먹거나 그냥 부추올리고 채소 올리고 돼지고기 올려서 쪄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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