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가루 부자라서 만들기 시작한 묵 샐러드...
오늘은 아래 기본이 되는 묵에다가 감자와 치즈를 넣어보았다.
이건 가장 기본이 되는 우뭇가사리묵 만든거
250314 - 다이어트식, 우뭇가사리묵 샐러드
나는 한천가루 부자다...일반 가정집에 500g이나 있음...심지어 유통기한도 얼마안남은....이것저것 실험도 해보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밥에도 넣어서 해먹고 그럴려고 500g을 구매했는데.....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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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론에 의하면 양갱만들때 이 한천가루를 사용하니까...
이곳에 앙금처럼 감자와 치즈를 넣으면 맛있고 다이어트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도해봄.
요리초보는 순서따위는 지키지 않지에 걸맞게 물이 끓기도 전에 찐감자 먼저 물에 풀어넣고 그다음 한천가루 넣고 치즈넣고...
그니깐 감자 먼저 물에 풀어주고 나머지 다 때려넣고 끓임...치즈는 끓고넣었던가...헷갈리네 암튼 그랬다...
근데 양갱만들기 순서에 의하면 한천가루 넣고 물이 좀 끓어서 질감이 생겼을때 앙금넣고 뭐 그러는걸로 나오니까 물에 한천가루 넣고 끓여서 질감이 좀 생기면 치즈와 섞은 으깬 감자를 넣어서 잘 풀어서 굳혀주면 될것 이라고 머리로는 생각해본다....
굳은뒤....미묘하게 층이 졌다....
투명한 곳은 탱글하고 아랫부분은 양갱식감이다...근데 감자+치즈 맛이 나는...
이건 매실청 버무려서 구워본 모습.
130도에 6분 확인하고 안녹고 괜찮길래 한번더 구웠다.
높은 온도에선 한천묵은 녹는걸로 알고 있는데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버틸까 궁금하기도 해서 구워봄.
먹어보니 약간 감자부분은 쫄깃한 식감이 추가되었는데 아주 약간이라서.....
이 감자치즈묵은 돌김 찢어서 넣고 매실청, 간장 넣고 섞어서 마싯게 머겄당....
참고로 처음 우뭇가사리묵 먹을때 소화기가 약해서 소화가 힘들다는 느낌이 있긴 했으니 소화기 약하다면 참고.
결론을 내보자면
치즈는 뮌스터 치즈 한 다섯장은 넣은거 같은데 5장 넣은 맛이 안나서 안넣는게 나을 것 같고...뮌스터 치즈는 빵에 얹어먹는게 더 낫다...
그리고 감자묵이 층이 진것은 감자가 부족해서가 아닐까...생각중...1.5개나 2개 넣어보거나 아니면 만들때 감자먼저 물에 풀고 만들어서 층이졌거나...둘중하나다.
참고로 요거 얇게 썰어 말리면 파사삭 감자칩같이 되는데 (해봄) 앙금에 약간 시즈닝을 잘해서 만들면 양념맛으로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말리는게 귀찮은 작업이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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