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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부/식재료

곰취와 곤달비 구별법?

by 수비수비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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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달비와 곰취의 생물학적 분류를 보면 같은 국화과에 속만 다르다.

각각 곰취속, 곤달비속이다.

 

외형적으로는 엄밀하게 따져서 보자면 차이점이 있긴 있다.

곰취가 전반적으로 더 두껍고 크고 꽃도 크고 맛도 곰취가 더 쌉싸름하고 향도 진하고...

근데 곰취가 자라고 있는 상태라면 어떻게 구분하지?

이것 저것 찾아보기는 했는데 나름 제일 신뢰가는 정보는 잎에 줄기가 시작되는 잎 모양이 둥글면 곰취고 뾰족하면 곤달비 라고 한다. 그 잎부분에서 줄기로 내려가는데 줄기에 홈이 있으면 곰취고 암것도 없으면 곤달비라고 하는 정보였다. 

나름 검증을 해보려고 했지만 곰취이면서 뾰족한듯 보이는 녀석들도 좀 있어서 이게 잘못된 정보인건지 아님 진짜 그런 녀석들이 있는건지 좀 헷갈린다....꽃까지 보고 자라는 환경까지 보면 명확하겠지만.............. 암튼 그렇다고 한다. 

 

참고로 산에서 함부로 채취하면 안되는 것은 불법이기도 하겠지만 독초 동이나물도 이것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니...

함부로 따먹지말고 판매하시는 분께 사먹도록 하자...

 

암튼 내가 찾아본 정보를 요약하면 그렇다는 거고...

아래 내용은 농진청 에서 발간한 '산채류 재배'에서 곰취와 곤달비 차이점에 대해 나온 것을 긁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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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형태적 차이점으로는 곤달비는 곰취에 비해 잎이 작고, 엽육이 얇으며, 잎의 그물맥이 얕고 가는 편이다. 곰취속 식물은 여러 개의 굵은 뿌리줄기(단축경)가 모여 포기를 형성하는데 곤달비의 경우 곰취에 비해 단축경과 액아의 발생이 많아 포기당 경엽수가 많은 특징이 있다. 또한 화기 구조상으로 보면 곤달비는 화경장이 가늘고 짧으며 화경당 꽃수가 적고 꽃의 크기도 작다. 

출처.산채류 재배

한편 곰취는 꽃잎 수가 7∼9개인 반면 곤달비의 꽃잎 수는 3∼5개이다. 종자결실에 있어서도 곤달비는 거의 종자가 맺히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이와 같이 곤달비와 곰취는 생리 생태적으로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배적인 측면에서도 다음과 같은 착안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곤달비는 곰취에 비해 적응지역이 비교적 넓어 표고 100m 내외의 지역에서부터 고랭지 지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곤달비는 곰취에 비해 잎이 작고, 얇고, 부드러우면서 쓴맛이 적고, 취나물 향이 곰취보다 다소 약한 편이다. 곤달비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종자결실이 잘 안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로 포기나누기 방법에 의해 종묘를 증식한다.

출처.산채류 재배
출처.산채류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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