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묵은 취나물은 이렇게 생선조림에 활용해도 색다르게 맛있다.
나물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이 생선조림에 들어간 취나물은 생선의 감칠맛이 베어들어서 맛있다고..
생선은 여기서는 조기를 사용했지만 조기 아니라 갈치로 한 사람도 있었고...
다른 생선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생선조림으로 맛있는 생선이면 뭔들...
건취나물은 오랜 시간 불려두거나 살짝 익을 정도로 삶아내거나 해서 준비해둔다.
불려둔 건취나물은 물기를 짜고 양념넣고 주물주물해서 준비해둔다. 양념은 된장에 해도 되고 간장조림이면 간장과 고춧가루, 설탕이나 매실청, 마늘, 생강, 파, 고추 등등에 무쳐서 재워둔다.
양념에 재워둔 건취나물을 아래에 깔아도 되고 위에 덮어도 되는데 취향껏 하면 된다. 아래에 무를 더 깔아도 되고...
여기서는 조기위에 이불처럼 덮어줬다.
취나물 이불을 덮어주고 물붓고 양념장을 휘리릭 둘러준다.
위어 얹어주는 양념장도 취나물 재워둔 양념장이랑 같다. 솔직히 아래에 깔면 딱히 취나물에 양념을 안재워놔도 상관없긴 하다.
그냥 밑에 깔아두면 양념이 베어들테니까..
보글보글 양념이 어느정도 졸여질때까지 끓여내면 된다.
맛있는 취나물 조리 조림 완성.
생선 조림할때 곁들이는 것들이 무, 감자, 고구마, 나물류들, 고구마순, 고사리, 건취나물, 무청, 시래기, 묵은지, 쪽파, 미역줄기같은 해조류를 넣는 경우도 있고...집에 있는 재료들 활용해서 해보고 색다른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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