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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우슬식혜

by 수비수비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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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에 좋은걸로 유명한 우슬.

여기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인데 이곳에서는 우슬이 많이 자라기도 해서인지 식혜도 끓여먹고, 묵으로 만들어서도 먹고 그런다고 하신다. 

 

그럼 우슬식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슬을 솥에 넣고 물을 넣고 잘 우려내 준다.

한국인의 밥상 309

이렇게 진하게 우러난 우슬물.

한국인의 밥상 3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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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슬물에 엿기름을 주머니를 놓고 엿기름물이 우러나도록 잘 치대준다.

한국인의 밥상 309화

잘 지댔으면 밥을 넣어서 밥알이 잘 풀어지도록 섞어준고 밥솥에 넣고 보온에 두고 4~6시간 정도 밥알이 동동 뜰때까지 삭혀준다.

한국인의 밥상 309화

그 다음 끓이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입맛에 맞게 설탕을 더 넣거나 하면 된다. 끓이는 과정은 식혜 속의 효소 활동을 멈추게 하고 살균 효과를 주어 보관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문득 궁금해지는데 당분이 어느정도 맞는다면 끓이지 않고 그대 두면 식초가 되기도 할까? 효모는 없어서 안되는걸까? 살짝 궁금해지는구만...

한국인의 밥상 309화

짠~

완성된 우슬식혜.

우슬을 이렇게 식혜로 만들어 먹는 이유는 먹기 좋게 하기 위한 것과 식혜로 만들면 혹시 엿기름의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는데 혹시나 엿기름의 그런 능력이 약재의 소화도 도왔으면 하는 바램에서 그렇게 먹는게 아닐까 싶은....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냥 그런 바램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참고로 이 식혜를 졸이면 우슬조청이 되고 더 졸이면 우슬엿이 된다.

한국인의 밥상 3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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