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취나물 농장에서 직접 따온 취나물을 무쳐낸다.
여기서는 간장 된장으로 취나물을 무쳐내고 들깨가루로 묵은 취나물을 무쳐낸다.
그럼 방법을 알아보자.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끓으면 취나물을 넣고 삶아주는데 바로 꺼내지 말고 줄기가 말캉말캉 할때까지 삶아낸다.
뚜껑을 닫고 삶아내면 색이 누렇고 맛이 없고, 금방 건져내도 맛이 없다.
알맞게 삶아서 색도 그럼 색이 푸릇푸릇하고 취나물 향도 올라오도록 삶아낸다.
원래 요리라는게 한끗차이니깐...근데 사실 무덤덤하면 암시롱 해도 상관없음.
삶아낸 취나물은 연하니까 듬성듬성 썰어낸다.
양념은 참기름과 깨가루, 간장 또는 된장이 전부다.
보통 나물 무칠때 간마늘과 매실청이나 달달한 조미료를 적당히 취향껏 넣어주는데 여기서는 그냥 심플하게 무쳐낸다.
취나물의 향을 그대로 살리느라 그런걸까...
나중에 취나물 무칠때 마늘이나 설탕 넣지않고 간만 맞춘 버전을 먹어보고 코멘트 추가해야겠다.
주물주물 무쳐지는 즁
짜잔
취나물 간장무침, 취나물 된장무침, 두가지 버전 완성.
이번엔 겨울동안 먹고 남은 묵은 취나물을 무쳐봅시다.
햇나물이 나올때 묵은 나물은 다 털어내야 또 새롭게 새로운 나물도 말리고 하겠쥬..
묵은 나물을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는 짧게 썰어준다.
여기서는 그냥 불리기만 했고 뒤에서 물넣고 끓여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일수도 있다.
그냥 간장 된장에 무쳐내려거든 불리고 삶아서 씻어내고 양념에 무쳐내면 된다.
묵은 취나물은 들깨가루가 들어가야 맛이 좋다고 한다.
소금간이나 액젓 또는 간장도 넣어준다.
물을 조금 부어 주물주물 잘 섞어준다.
물이 자작자작한 정도로 넣고 한번 끓여 익혀낸다.
세가지 맛으로 만든 취나물 무침들.
취향껏 골라드세요...마늘이 들어간 것이 좋은지 들기름이 좋은지 무치면서 취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신기한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취나물, 취나물 된장국 (0) | 2025.03.14 |
---|---|
건취나물요리, 취나물 조기조림 (0) | 2025.03.14 |
빠람죽, 보리죽, 쌀보리콩죽 (0) | 2025.03.14 |
칡요리, 쌉싸름한 맛의 칡수제비 (0) | 2025.03.14 |
보리개떡 (1) | 2025.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