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사시는 권기옥 할머님.
궁중에서 먹던 어육된장을 재현해서
궁중에서 만들던 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오늘 설명할 것은 어육된장이다.
아래 보이는 것이 어육된장과 어육간장 된장에는 온갖 생선들과 고기들이 들어간다....병어, 민어, 도미, 소고기, 닭고기 등등
최불암 선생님이 어육간장 맛을 보시는데 달고...톡쏘는 맛이 있다고 하신다.
톡쏘는 맛은 왜날까...?
명인은 이게 생선 맛과 어울리고, 어쩌다 덜 된 것은 비릿한 맛이 약간 난다고 한다.
발효와 부패는 한끗차이니까 어육된장 담구는 것은 확실히 더 기술이 필요하긴 할듯...
자 그럼 만드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만들어둔 메주는 잘 털어서 준비해두고
된장을 담을 항아리도 준비한다.
항아리에 무엇을 담았건 냄새가 배는데 그걸 정화?시키는 방법?은 달콤한 꿀을 넣어주고 뜨거운 숯을 넣어주면 연기가 나면서 그런게 빠지는가봄...다른곳에선 연기로 소독?한다? 그런 작업하시는걸 본거 같긴하다..
이제 된장과 함께 들어갈 각종 재료들을 준비하는데 소고기, 닭고기, 생선들, 전복 등등.
이곳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하루정도 꾸덕하게 말려서 사용한다. 뇌피셜로는 물기때문일듯?
그리고 등푸른 생선은 사용하지 않고 흰살생선만 사용하시는데 그게 고급스럽고 맛이 좋다고 하셨다. 등푸른 생선은 비린내가 빨리 가시지 않는다고 하신다.
이제 항아리에 재료를 차곡차곡 넣는데 아까 숯이랑 꿀넣은 그대로 그 위에 넣으시는듯?
메주넣고, 육고기부터 넣어준다.
항아리안에 보이는 것은 닭임. 메주 한두개 넣고 닭고기, 소고기 넣으심.
그리고 그위로 또 메주를 얹어주고 그다음에 흰살생선들을 넣어준다. 전복도 넣고...
마지막으로 위에 다시마도 넣고 두부도 넣는다.
그리고 소금물을 넣어주는데 모든 재료가 잠기도록 소금물을 찰랑하게 채우지 않으면 햇볕이 속까지 못들어가고 곰팡이가 나니까 소금물은 항상 독 입구까지 꽉 채워서 넣고 빨간고추, 숯을 넣어 나쁜 균들을 막고 발효가 잘 되도록 한다.
이렇게 땅에 묻어서 1년을 땅속에서 익고 간장을 가른뒤 다시 1년을 익혀야 제맛을 낸다.
발효가 완료된 된장.
다른 고조리서에 나온 신박한 된장들도 구경하기.
고조리서에 나온 신박한 된장?장들(김칫국물 넣은장, 고구마장, 참깨장, 깻묵장 등등)
책을 보다가 된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신박해서 올려본다.그리고 검색해서 추가로 찾은 정보들도 같이 올림. 참고로 된장은 메주, 소금, 물 로 만들고, 소금물에 메주넣고 숙성시켜(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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