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 굴쑥국, 애탕국

전라남도 해남에 사시는 이승희님이 알려준 쑥국 레시피이다.

쑥은 향이 강해 나물보단 이렇게 국으로 끓여먹는 것이 맛있고, 어린잎이 올라오는 이때만 해먹을 수 있다고 한다.

쑥이 조금더 크면 쓴맛이 나서 먹을수가 없다고...

 

쑥국이야 흔하디 흔한 메뉴인데 가져온 이유는 굴과의 조합이 특이하고, 쑥을 넣을때 밀가루에 버무려서 넣는 부분이 특이해서 가져왔다.

 

그럼 알아보자.

밭에서? 주변에서? 따온 어린쑥잎. 

한국인의 밥상 60회

별다른 육수도 안쓰신것 같은데...

그냥 된장푼물에 굴을 넣어주고

한국인의 밥상 60회

쑥은 깨끗히 씻고 손질해서 물기를 빼뒀다가 밀가루를 조금 넣어 버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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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60회

그리고 국이 끓으면 밀가루에 버무려둔 쑥을 넣어준다.

한국인의 밥상 60회

굴쑥국, 애탕국 완성.

여기서 애는 쑥을 뜻하는 애엽의 애를 따와서 그렇게 이름을 지으신 듯 하다.

약간 보통의 쑥국보다 약간 걸쭉한 느낌의 국이다. 입에 달라붙는 맛이 추가되었을 것 같다.

한국인의 밥상 6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