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라는 이름의 유래
이 내용은 2024년 12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발간한 '수산물 100대 품목' 에서 가져왔다.
명태는 조선시대부터 국민의 식탁에 올랐던 생선으로 1940년도에는 한 해 약 27만 톤 이상 잡힐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물고기였다.
명태의 명칭에 대한 기원은 조선 초기설과 조선 중기설 등이 존재하며, ‘이성계 시대에 함경도 명천군의 한 어부 태모라는 자가 있어 진어(珍魚)를 잡았는데 그 이름을 알지 못했고, 이것을 군수에게 바치고 명칭을 물었더니 군수는 즉시 지명(명천)과 어부의 성(태)의 각 1자를 취하여 명태어라고 하였다.(조선시대 해양환경과 명태, 부경대학교 해양문화연구소, 2009).
다양한 이름의 명태
이 내용은 2024년 12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발간한 '수산물 100대 품목' 에서 가져왔다.
명태는 ‘국민 생선’으로 국민의 생활과 오랫동안 함께 한 만큼 그 명칭도 매우 다양한데 어떤 이름이 있는지 알아보자.
1. 가공 방법에 따른 이름
북어 : 얼고 녹는 과정을 반복하지 않고 뻣뻣하게 말린 명태
선태 : 갓 잡은 싱싱한 명태
생태 : 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잡은 그대로의 명태
동태 : 얼린 명태
황태 : 얼고 녹는 과정을 반복하여 더덕처럼 마른 명태
코다리 : 내장을 빼고 반건조시킨 명태
간태 : 소금에 절인 명태
짝태 : 내장을 빼고 소금에 절여서 넓게 말린 명태
짠태 : 날씨가 따뜻해 물러진 명태
백태 : 기온의 차이가 커서 하얗게 마른 명태
깡태 : 건조 시 수분이 한 번에 다 빠져버린 명태
먹태 : 따스한 날씨로 검게 마른 명태
더덕북어 : 잘 말린 최상품 북어
2. 생김새나 크기에 따른 이름
우두태 : 머리를 떼고 말린 명태
파태 : 머리나 몸통에 흠집이 생기거나 일부가 잘려서 나간 명태
통태 : 실수로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건조한 명태
낙태 : 건조 중 바람에 의해 덕장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진 명태
애태, 노가리 : 명태 새끼
왜태 : 성체이지만 크기가 작은 명태
대태 : 큰 명태
3. 잡는 시기에 따른 이름
춘태 : 봄에 잡은 명태
추태 : 가을에 잡은 명태
은어받이 : 음력 10월 은어를 잡아먹으려고 몰려오는 명태
동지받이 : 동지를 전후하여 몰려오는 명태 떼
섣달받이 : 음력 12월 초열흘부터 몰려오는 명태 떼
일태 : 정월에 잡은 명태
이태 : 2월에 잡은 명태
서태 : 4월에 잡은 명태
오태 : 5월에 잡은 명태
막물태 : 끝물에 잡은 명태
4. 잡는 방법과 잡히는 장소에 따른 이름
망태 : 그물로 잡은 명태
조태 : 낚시로 잡은 명태
지방태 : 근해에서 잡은 명태
원양태 : 원양에서 잡은 명태
강태 : 강원도 앞바다에서 잡은 명태
간태 : 간성 앞바다에서 잡은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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