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성어죽

한국인의 밥상 2020.10.29. 484회

“단풍보다 붉은 가을을 맛보다"

고흥 삼총사의 홍갓보다 진하고 알싸한 우정!

 

"능성어는 능글능글 오래 산다고 능성어예요

아이들이 잘 먹지 못할 때 능성어로 죽을 쒀주면 금방 건강하게 기운을 차려요

어른들한테도 좋고 아이들한테도 좋아요 이거 진짜 귀한 음식이에요"

 

고흥, 여수 등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는 능성어는 예로부터 궁중에 진사갈만큼 귀한 대접을 받은 생선입니다.

비린내가 나지 않아 양념은 마늘만 넣어도 충분한데요.

이대로 한시간정도 끓여줍니다.

생선살이 으스러지도록 푹 고아진 뽀얀 국물은 그야말로 진국

이 마을에선 뼈만 건져낸 국물에 불린 찹쌀을 넣고 어죽을 끓여먹는데요.

보양식으로 이만한게 없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능성어죽 입니다.

 

https://tv.naver.com/v/16459914

고흥 삼총사의 홍갓보다 진하고 알싸한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