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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020.11.12. 486회
“도착하니 인천!-제2의 고향 밥상"
그 사람의 지역 조리법도 따라오는 법, 영흥도의 속풀이국으로 그만인 북한식 갱국
갱(대수리)
전쟁통에 피난을 나와 여찌여찌 정착을 한곳이 영흥도.
당시 이들에겐 까먹기 번거로운 갯가의 작은 생물들도 죄다 기묘한 먹을거리였습니다.
"많이 바락바락 하면은(갱을 잘 으깨면) 뒷맛이 매콤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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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리라는 원래 이름보다 갱이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진 이것으로 여기선 냉국을 해먹는다네요.
"영흥도에서는 갱만 넣고 갱국을 하는데 북한에서는 바지락이랑 같이 넣고 볶아서 만든대요"
사람이 이동을 하면 그지역 조리법도 절로 따라가는법.
오늘은 갱과 바지락을 달달 볶아서 끓이는 북한식 갱국을 만듭니다.
피를 맑게하고 간해독에 좋아 속풀이 국으로 그만이라는데요.
(식초)
"갱국은 새콤한 맛이 나야 맛있어요"
"여기에 얼음만 넣으면 갱국은 완성돼요"
쌉싸름하고 새콤한 국물맛에 고향의 추억이 연한 보랏빛으로 피어나는 갱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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