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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녹두쑥죽, 쑥팥죽

by 수비수비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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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보통 조리법이 된장국에 넣는다거나, 쑥을 넣어 떡으로, 또는 어느 재료든 맛있게 해주는 부침개나 전의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한국인의 밥상 208화에서는 거문도의 쑥에 대해서 나왔다. 거문도는 대부분의 땅이 화강암 성분이라서 쑥의 맛이 좋고,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서 포기가 풍성하고 색과 향이 강한게 특징이라고 한다. 일찍부터 거문도에서 자란 쑥은 외지로 팔려나가는데 산에서 쑥을 뜯을 때는 가난했지만 쑥농사를 짓고는 여유로워졌다고 하심. 

 

tmi로 13분쯤에 쑥농사에 대해서 할머님이 알려주심.

나뭇가지에 잎이 달려 있을 때 뽑아서 쑥을 심으면 거의 1년만 되면 쑥이 퍼진다고. 처음에는 몰라서 쑥의 뿌리를 파다가 심으니까 흙에 잡초까지 묻어왔었는데 나중에는 쑥이 다 컸을때 쑥 통째로 뽑아다 심으니까 쉬웠다고 하심. 쑥은 야산에서 자라는 것이나 밭에서 잡초만 뽑아 키우는 것이나 큰 차이나지 않는다고 한다. 암튼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남겨둠. 여기저기서 본 기억으로는 쑥이 아무대서나 잘자란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자 그럼 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요리법을 알려드림.

녹두쑥죽과 쑥팥죽

쑥을 넣어 끓이는 죽이 아니라 쑥을 밀가루와 버무려서 국수를 만들거나 새알심을 만들어서 넣어서 끓임.

옛날에는 밭에 쑥을 키우지않고 녹두를 키웠는데 쑥은 따서 저장해놨다가 겨울이 되면 이렇게 곡물과 쑥으로 죽을 해드셨다고 한다.

 

푸릇푸릇한 거문도의 쑥은 살짝 데쳐서 물기 꾹 짜서 밀가루와 섞섞해서 칼국수처럼 썰썰해줌. 

한국인의 밥상 208화

곡물(녹두? 색이 녹두색이 아닌것 같긴한데 눅두라고 함)을 만졌을때 으깨지는 정도로 삶아 물을 넣고 거름망에서 잘 으깨주고(요즘엔 블랜더로~) 준비해둔 쑥밀가루 넣고 끓여서 익혀주면 쑥녹두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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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08화

쑥팥죽도 마찬가지로 밀가루와 데친쑥을 넣고 반죽해서 새알심 만들어주고, 팥은 잘 삶아 물과 잘 갈아서 끓이는데 새알심과 찹쌀을 넣어주면 완성이다.

한국인의 밥상 208화

이런식으로 밀가루 반죽에 쑥을 넣어 쑥칼국수, 쑥수제비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겠다. 저렇게 반죽을 하지 않고 그냥 데쳐놓은 쑥을 잘게 썰어 넣어줘도 좋음. 밀가루 귀하던 시절에는 그렇게 먹었다고 함. 검색해보면 누릉지와 크래미, 버섯 등등과 쑥을 넣고 말그대로 죽을 끓이는 요리도 있었으니 각종 죽에 향긋한 쑥을 활용해도 좋겠다. 된장쑥국은 많이들 먹으니까 국물을 되직하게 해서 된장쑥죽으로 먹어도 좋을듯.

 

아니면 쑥과 갈은 고기를 넣어 향긋하게 완자나 동그랑땡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쑥 요리, 쑥 활용 요리, 쑥완자탕

레시피는 농식품 올바로에서 퍼왔다. 👩‍🍳 재료 ▶ 주재료 : 쑥 100g ▶ 부재료 : 소고기 100g, 다진쇠고기 200g, 두부 50g, 다진마늘 10g, 소금 약간 다진파 20g, 참기름 10g, 후추 약간, 녹말가루 3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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