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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레시피

내장탕, 내장전 (소간전, 허파전, 터키식 내장탕)

by 수비수비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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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시중에 파는 순대국이나 순대와 같이 파는 돼지간 요정도만 먹는편인데

내장마니아들은 또 부속들을 사서 냉동 냉장해두고 이것저것 요리를 해먹는 모양.

그래서 티비에서 본김에 준비해본 내장탕과 내장전 정리편!!!!

맑은내장탕

내장좋아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내장탕.

더 김치나 홍진경네 식품회사의 음식솜씨는 어머니의 작품인걸로 알고있어서 레시피는 [내친구네 레시피 - 진경이네] 에서 가져옴.

 

양, 막창, 곱창, 대창을 준비하고 손질을 해준다. 일반적으로 내장이나 해산물 손질할때는 밀가루나 소금을 많이 쓰는데 여기서는 밀가루로 벅벅 치대고 4-5번 충분하게 헹궈서 깨끗하게 준비를 해두고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끓으면서 거품이랑 올라오면 그물을 버리고 내장도 한번 더 씻어 준비를 해둔다.

여기에다가 이제 잡내를 잡아주는 생강을 넣고 한 30분정도 넣고 끓이다가 잡내도 잡아주고 시원한 맛을 내는 무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1시간 이상 끓여준다. 끓이면서 기름도 걷어내고~이렇게 끓인 육수는 내장탕 육수로 사용하는데 사골국물이 있으면 섞어서 써도 좋다고 하심. 

다 끓으면 내장과 무를 건져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썰한다. 기냥 이상태로 소금장에만 찍어먹어도 비린내없고 부드럽고 녹진하니 맛난다구~

다진파, 다진마늘, 국간장, 후추,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주물주물 양념해줌. 요것도 요렇게만 먹어도 꿀맛~

육수를 끓여 그릇에 담아주고 양념내장 넣어주고 파 올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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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LswMNfSvNg 

돼지내장탕?전골?

마을 인근에 도축장이 있어서 마을 잔치때 부속고기 요리를 즐겼다고 한다. (예산 방아리 마을)

한국인의 밥상은 레시피라는게 자세하게는 나오지 않으니까 대략적인 방법만 소개~

역시 손질한 내장들을 넣고 익혀주고 건져서 썰썰~

여기에 양념을 하는데 마늘, 새우젓, 고춧가루, 특이하게 묵은지도 들어감. 재료들 다 넣고 섞섞~

잡내도 잡아주고 향긋하게 향이 좋은 냉이도 투하~보골보골~ 나오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재료들? 파같은것도 들어간듯~@@!@@!@@

영상으로 보기

https://tv.naver.com/v/31645744/list/826138

 

미더운 마을 일꾼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잔치 | KBS 221215 방송

한국인의 밥상 | 미더운 마을 일꾼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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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전(소간전, 돼지허파전)

그리고 명절에 지역에 따라 내장으로 전을 부치는 곳도 있었던 모양이다. 여기서도 잔칫날 내장으로 전을 꼭 부쳐먹는다고 한다. 여기서는 한번 익힌 내장을 밀가루, 계란 묻혀서 구워준다. 소간이라고 했지만 돼지간 같기도 함.

색다른 방식의 소간전

 

간전유아(소간전)

본 레시피는 도서 '조선 왕실의 밥상'에서 가져왔다. 기존에 올렸던 소간전과 돼지허파전 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소간전이다. 우리가 보통 먹는 전은 밀가루+계란 순서로 묻혀서 부쳐내는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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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세번째 위, 천엽으로 만든 천엽전, 천엽만두도 있지유~

 

처녑전(천엽전), 천엽만두

내장을 전으로 부쳐먹는 것은 알았지만 왜인지 천엽도 전처럼 부쳐먹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도서관에 갔다가 '남도의례음식기능보유자 이연채 - 전통음식‧떡살'이라는 책에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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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첫번째 위, 양으로 만든 양만두도 있음.

 

양만두(소의 양)

본 레시피는 도서 '조선 왕실의 밥상'에서 가져왔다. 본 레시피는 도서 '조선 왕실의 밥상'에서 가져왔다. 양만두는 밀가루 피 대신 소의 양을 피로 하여 소를 넣어 싼 만두다. 만두라고 하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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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31645744/list/826138

 

미더운 마을 일꾼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잔치 | KBS 2212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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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에도 소간전이 나왔는데 생간을 밀가루 계란입혀 부쳐먹는다.

300g에 4천원정도로 가성비 좋은 식재료라고~

싱싱한 생간을 준비해서 껍질을 벗겨준다. 껍질은 좀 질긴 느낌이 있어서 벗겨준다고. 소간으로 전을 하면 아이들도 의외로 잘먹는다고 함.

얇게 썰어둔 생간에 소금을 뿌려 간을 하고 부침가루, 계란 입혀 중불에 살짝 익혀준다.

계란을 두툼하게 묻혀서 구워주면 아이들이 간인지 모르고 잘먹는다고 한다. 비주얼이 육전같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을듯.

많이 구우면 퍽퍽해지니까 살짝만.

다른 레시피에서는 불에 구울때 부침도구로 눌렀을때 피가 올라오는지 확인하면서 익혀주라고 하는데 박솔미는 아마도 간을 회칼로 얇게 썰었기 때문에 중불에서 살짝만 익히는 것 같다.

영상으로 보기

https://tv.naver.com/v/24608804

 

복순이 강추! 육전보다 간전♥ 박솔미 딸들도 좋아한다는 박솔미 표 ‘소 간전’ | KBS 220114 방송

신상출시 편스토랑 | 복순이 강추! 육전보다 간전♥ 박솔미 딸들도 좋아한다는 박솔미 표 ‘소 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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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식 내장탕 - 이시켐베 초르바스

소나 염소, 양 같은 반추동물의 내장(위)를 이시켐베라고 하고 수프, 국, 탕을 초르바라고 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양의 내장으로 만들었으나 요즘에는 소의 내장으로 만든다고 함. 이렇게 맑은 수프같이 생겼음.

이렇게 나오면 여기에 마늘즙, 식초, 고춧가루, 후춧가루, 소금을 넣고 입맛대로 만들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비주얼은 순두부탕 같기도 하고 ㅋㅋㅋ 빵도 찍어먹고 냠냠 먹어줌.

먹다가 레몬을 넣어주면 풍미가 좋아진다고 함. 그러면서 나중에 한국에서 설렁탕이나 곰탕 먹을 때 레몬즙 싸가서 넣어서 먹어보면 맛있다고 함.

국물은 어떤식으로 만드는지 궁금해서 işkembe 라고 구글링해보니 여러 레시피가 나오는데 버터와 밀가루를 볶다가 육수를 조금씩 붓고 저으면서 끓여준다. 그리고 드레싱 소스를 만드는데 요거트, 밀가루, 소금, 레몬, 식초를 넣고 만들어서 끓는물에 데운 후 육수에 넣고 섞어준다. 대략 여러개를 봤는데 이런식으로 만드는것 같음. 삶는 육수는 뭐 향신료나 레몬 넣는 사람도 있었고 걍 삶는 사람도 있었음. 그리고 스푸파2에 나온 곳 좌표가 여긴데 들어가서 한국인 리뷰만 보니깐 약간 쿰쿰한 냄새 있다고 했고 맛은 그냥 좀 익숙한 내장탕 맛인데 좀 시큼한? 맛인것 같았다. ㅋㅋㅋ그냥 한국식 내장탕이 더 맛날것 같긴한데 레몬들어가면 어떤맛일지 궁금하긴 한.....

위치정보 https://goo.gl/maps/niAXrmpURVpZHkFa9

(그리고 내생각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내장들 닦을때 소금이나 밀가루로 치대고 물로 여러번 씻어주는 방식인데 외국은 소금물에 담구거나 소금물에서 문질거리는 방식, 데쳐내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함.)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8apWu4OotMU 

 

해외 내장요리 궁금하면 요기로~

스푸파2 내장요리 모음집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NUNJYG5J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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