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염
대나무 통 속에 넣어 구운 소금을 말한다.
소금을 구워서 약으로 쓰던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등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행해졌던 일이다. 그러나 대나무에 소금을 굽는 방법은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것으로 죽염은 대나무와 소금, 송진 및 황토의 주요약성이 합쳐져 만들어내는 건강염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백과 EBS 죽염영상)
예전엔 아홉번 구운 소금을 죽염이라고 했으나 지금은 굽기만 하면 죽염이라고 하는 것 같고 1회 죽염부터 9회 죽염까지 따로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제조과정이 시대에 맞춰 간소화된 부분도 있기때문에 제품에 따라 송진이나 황토의 약성에 대한 것은 다를 것 같다. 5000도죽염백금 이라는 곳에서는 대나무, 소금, 송진, 황토, 마지막으로 무쇠까지 5가지의 성분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하며 죽염을 마지막에 5000도로 고열처리한다고 한다. 신약본초’에 따르면 죽염은 더 높은 온도로 처리할수록 소금 속의 불순물이 사라지고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극대화된다고 하는데 아주 고온에서 구워낸 죽염에 대한 것은 신기술이라서 근거있는 데이타는 아직 없다.
2 만드는 과정
① 소금을 마디로 자른 대나무에 담고 황토나 송진으로 입구를 봉하여 1000도가 넘는 가마에서 굽는다.
② 이것을 1-8회 반복한다.
③ 9회에는 송진가루를 장작위에 뿌리고 온도를 더 높여 앞에 구운 온도보다 더 높은 최소 1300도가 넘는 곳에서 가열하면 용암처럼 흘러나와 굳힌것을 죽염석, 자죽염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썼지만 재료에 따라 결과물로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일테고 만드는 과정도 조금씩 달랐는데 소금을 대나무통에 담은 후 입구를 황토나 송진으로 봉하기도 하지만 봉하지 않는 곳도 많았다. 그리고 장작을 생소나무로 써야한다는 곳도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가마의 온도를 1000도, 1300도 이상 올리려면 불이 잘붙는 송진이 필요해서인 것 같았다. 내부온도를 1300도까지 올리는 것이 기술인것 같은데 요즘은 전자가마도 있고 해서 꼭 황토가마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어서 황토나 송진의 약성에 대한 부분은 의문이긴 하다. 그러나 죽염은 공통적으로 대나무의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 것 같다.
3 2002년 죽염파동
2002년 죽염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다고 식약청에서 발표하였다고 한다.
구운 소금과 죽염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다량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제품 이름을 밝히지 않아 소비자들은 더 불안해하고 있다.
식약청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죽염 13개 품목, 구운 소금 11개 품목, 생소금 1개 품목 등 시판중인 소금 25개 품목을 무작위로 수거해 다이옥신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16개 품목(67%)에서 다이옥신이 나왔다고 8월8일 밝혔다.
죽염 8개 제품에서는 평균 1g당 6.29pg TEQ(1pg은 1조분의 1g, TEQ는 독성등가지수)의 다이옥신이, 구운 소금 8개 제품에서는 평균 16.7pg TEQ가 나왔다. 구운 소금 제품 가운데 최고 43.54pg TEQ가 검출됐고, 생소금에서는 다이옥신이 나오지 않았다. 최고 수치가 나온 제품은 하루 6g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다이옥신 섭취 허용기준치(240pg TEQ, 몸무게 60kg인 성인 기준)를 초과하게 된다.
식약청은 생소금에서는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다이옥신이 소금 제조 과정중에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험용 회화로를 통해 자체 조사한 결과 섭씨 300도 부근에서 다이옥신이 생겨나고, 800도 이상 고온에서는 다이옥신 잔류량이 급속하게 줄어들었다는 것.
https://weekly.donga.com/List/3/all/11/69273/1
다이옥신(Dioxin)
다이옥신은 방향족할로겐 화합물로서, 연료나 쓰레기 및 플라스틱 등에 포함된 염소가 연소될 때 발생하며 이성체(같은 종류이지만 화학적 구조가 약간 다른 화합물들)는 약 210종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성체들 중에서 독성이 강해 주목받고 있는 화합물은 2, 3, 7, 8번 위치에 염소가 치환된 약 17개의 화합물이며 그 중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2,3,7,8,-TCDD 입니다. 다이옥신류는 물에 잘 녹지 않고 열에 안정하여 자연계에서 한 번 생성되면 잘 분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존재하며 지방에는 잘 녹기 때문에 몸 안에 들어온 다이옥신류는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다이옥신의 독성과 관련하여서는 발암성이 잘 알려져 있고 임신율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다이옥신이 인체로 유입되는 경로는 주로 식품이며 채소나 과일류에 비해 지방함량이 높은 육류, 어류 및 유제품의 섭취를 통해 다이옥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다이옥신의 인체 유해성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다이옥신에 대한 일일섭취허용량(TDI)을 설정하고 식품을 통한 다이옥신 노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다이옥신에 대한 TDI는 4 pg TEQ/kg/day(2000년 7월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료실)
4 죽염 사용기
죽염은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치아에 별문제는 없지만 죽염이 잇몸에 좋으니까...
그냥 죽염으로 칫솔질을 한지는 반년 조금 안된것같다.
처음부터 별문제 없었으니까 크게 뭔가 달라지거나 그런건 없는데...
요즘엔 죽염을 다른 부분에도 사용해 보려고 공부중이다.
우선 죽염으로 이를 닦을때는 칫솔에 죽염을 찍어서 묻힌후
잇몸에 바른다는 느낌으로 살살 문질러주면서 닦는다.
잇몸이 안좋으면 따갑다고 한다.
나도 입에 구내염이 생겼을때 따가웠는데 금방 사라졌던것 같다.
이를 닦으면서 뱉기보다 입에 머금으면서 죽염을 이에 바르듯이 살살 닦아준다...
몇분 입에 머금고 있는게 더 좋은것 같다. 체감상...
죽염으로 닦아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지만
백태도 없어지고...원래 많은편은 아니긴 했지만...
일단 예방차원에서 ㅋㅋㅋ
이닦기는 원래 하던거고 검색해보니 피부에도 좋아서
세안할때, 머리감기나 샤워할때도, 여성 뒷물할때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샤워할때랑 머리감을때 사용하고 있다.
나는 두피가 건조해서 긁으면 비듬이 조금 떨어지긴 하는데
검색해보니 비듬에도 좋다고 해서...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한후에
죽염을 물에 개어서 물약통에 담아 두피에 뿌려주고
또 죽염을 물에 개어서 몸에 발라가며 마사지를 해주고
몇분 방치한 후 씻어내기를 하고 있다.
처음 세안하거나 머리에 발랐을때는 약간 따가웠는데
한 일이주 된것 같은데 씻고나면 말끔한 기분이 들고
세안도 얼굴이 환해진 느낌이 있다.
얼굴도 뾰루지 낫던부분에 발라주면 따가운데 금방 상처가 아문다.
검색해보니 여드름 피부같은 분들은 바르면 엄청 따가운데 여드름이 들어가기도 한다더라는..
아기들 기저귀하고 발진같은 증상이 있을때 죽염물로 목욕시켜주는 경우도 있고
아토피에도 좋다고 하고...
이런 민간요법같은 것들은 항상 예방차원이나 관리차원에서나 통하는 것이지
어떤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것은 잊지말아야 한다.
항상 올바른 판단이 중요하다는....
죽염 검색해보기
죽염으로 세안하거나 이를닦는 경우는 씻어내는 거라서 비싼거보다
보통 3회 구운걸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3회 구운 치아용 죽염으로 이도닦고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하고
죽염구매하기
더 사용해보고 기록해야지...
20.03.25
일주일에 두번씩은 샤워하면서 전신을 죽염마사지를 하는데
몸냄새?가 줄어든것 같다....기분탓인가...
머리도 2일정도 지나면 간지럽고 떡지고 하던게 3-4일은 가는것 같고
근데 머리에 죽염을 바르는건 굉장히 귀찮음. 머리도 빳빳해지고...
어제 얼굴에 죽염을 발라두고 이것저것 하면서 오랜시간 방치해뒀는데
얼굴이 화끈거림. 여러번 덧발라서 그런가 오래방치해서 그런가..자극이 된 것 같다.
하루 지난 후에는 별 이상은 없는듯.
20.05.20
죽염으로 머리감기는 번거롭고해서 그만둔지 오래고
샤워나 세안은 정말 가끔씩만한다...
예전엔 뾰루지가 가끔 나기도 했는데 요즘은 잘나지않는데 죽염때문인건지는 잘모르겠다.
이닦기는 꾸준히 하고 있다.
혀도 깨끗해지고 뭔지모를 말끔한 기분이 있음.
죽염살때 자죽염을 조금 받았는데 질컨디션이 안좋을때 한두알정도 넣어봤다.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처럼 냉이 쏟아져 나오는데
좋아지는것 같기도 하고...
원래 자궁이 약한편이어서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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