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냥 상추 쫑쫑 썰어두고 밀가루 넣고 부치면 된다.
나는 돼지감자가루가 있어서 밀가루랑 1:1로 부쳤다.
돼지감자가루는 특이한게 물에 풀어놓으면 감자가루 같은데 부침개를 하면 찹쌀가루같이 약간 쫀득해지는 특성도 있고....오묘한 가루이다...
암튼 남들은 이것저것 마른새우나 채소들 넣어서 부치기도 하는데 나는 그냥 상추와 밀가루만 넣었다.
밀가루와 부쳐진 상추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식초간장 찍어먹을거라서 소금간은 안했다.
노릇한게 맛나보이쥬?
맛있었다.
상추가 특별한 맛을 가진 채소가 아니다 보니 상추만의 뭔가 그런건 느낄 수 없었지만 느낄려면 느낄수는 있다....미약하지만.....은은한....암튼 그냥 채소전이 맛있듯이 맛있었다.
이것을 말안하고 줬을때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상추의 맛을 알아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는 사람이 먹으면 뭔지 모르고 그냥 맛있게 먹을 것 같기도 하고.....
기름이랑 상추랑 궁합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상추전이 맛있어서 꼭 해먹어야되 이런 요리는 아닌데 냉장고 자투리 채소들 짬처리용으론 괜찮은 요리이다.
상추부자라면 이렇게 한장 부쳐서 한끼 뚝뚝할 수 있을 것 같다.
상추쌈해먹고 상추전 부치고 하다보니 그 많던 상추를 다먹어버렸다.
상추국이랑 상추나물 등등 아직 시도해 보고 싶은 요리가 많은디.....
728x90
반응형
'식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0618 - 가지요리.....가지와 꿀조합 재료는......!!! (1) | 2025.06.23 |
---|---|
250618 - 파프리카 요리....파프리카 라페 후기 (0) | 2025.06.20 |
250616 - 상추요리....상추라페.... (1) | 2025.06.17 |
250613 - 다이어트 효과높이는 감자삶는법 (2) | 2025.06.16 |
250611 - 당근라페 근데 겨자가루를 넣은... (2) | 2025.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