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본내용인데...
아래 링크에선 감자콩피 레시피가 나왔다.
나는 약간 변형해서 기름 섭취를 조금은 줄이면서도 다이어트 효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봤다...
감자 요리, 감자 삶는 방법? 감자 기름 조림? 감자 콩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얼핏 보기에는 원푸드 다이어트에서 감자 다이어트는 그래도 필요 영양소가 비교적 골고루 들어 있는 편이라서 괜찮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이야 먹을거리가 풍부하
suger-salt.tistory.com
핵심은
감자는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에 감자를 먹으면 좋은데
캡사이신을 함께 먹으면 그 효과를 더할 수 있다는 것 같고, 캡사이신은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이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변형해서 기름은 그래도 기름이니까 그리고 콩이나 기름같은 경우 소화하기 쉬운 재료는 아니라서 소화기가 약한 나는 그냥 감자를 삶을 것인데 거기에 기름과 고추를 추가해서 해보기로 했다.
그냥 물에 감자를 삶는 것보단 조금이나마 효과를 주지 않을까 싶어서...
결론부터 말하면 두번이나 해먹었는데 (저녁으로) 좋았다.
근데 고추의 매운맛이 안느껴질 정도의 맵기이다. 아예 안나지는 않는데 무덤덤하면 못느낄 정도의 매운맛...
요즘 감자가 제철이라 맛있어서 그런건지 쫀득하니 맛있었다.
나는 몇달을 배고픔을 못느끼면서 살아왔던 것 같은데 이거 먹은 다음날 아침에 오랜만에 배고픔을 느껴봤다...
효과가 있는건가? 아리까리 암튼 괜찮은것 같음...
그럼 만드는 방법도 알아보자.
감자는 껍질째 삶아야 하니 식재료 세척 전용 수세미로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준다.
아래 사진은 껍질을 벗긴것 같지만 깨끗하게 닦아낸 껍질있는 감자임...
요즘 감자는 껍질도 얇아서 먹기도 나쁘지 않다.
암튼 감자 7알에 올리브유 1스푼 청양고추 칼로 푹푹 여러군데 쑤셔서 매운맛이 잘 우러나도록 해주고 3개 정도 넣어주고 삶아낸다.
레시피에선 감자에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다음 기름에 익히던데 나는 소금은 안넣었다.
그냥 계란이나 감자 같은 것들은 소금없이 먹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기도 하고...내입기준으로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요렇게 20-30분 익히면 된다.
뚜껑을 닫고 익혀도 되고 열고 해도 된다.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다 익었으면 완성된 것이다.
청양고추 3개를 넣었는데 이정도만 넣으면 무덤덤한 사람은 매운맛을 못느끼는 정도라서 청양고추를 더 넣어도 된다.
잘 우러나도록 쫑쫑 썰어서 넣어도 되고...
내입기준으로 말하면 약간 입술이 맵운기가 도네? 정도의 매움이다. 같이 먹는 사람은 매운맛을 못느끼겠다고 했음...
저녁으로 요렇게 3-4알씩 먹어주면 한끼 식사 완료~~
생각보다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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