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조개, 재첩국, 재첩 된장국

이곳은 경남 하동이다.

재첩국은 이렇게 끓인다. 재료가 다한 거라서 재첩, 소금, 물 만 있으면 된다.

 

재첩은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내고 해감을 해준다.

소금물에 담가 어두운곳에 두는데 스텐볼에 담구거나 아니면 스텐 숟가락 하나 담궈두면 더 빨리 할 수 있다.

두어시간 해보고 좀 이물이 많다 싶으면 한번 더 하는게 안전할 것 같다.

먹다가 모래씹으면.....

 

암튼 물에 재첩 넣고 푹 삶아준다.

뽀얀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재첩이 입을 벌릴 때까지...그리고 소금으로 간맞추고 먹기 편하려면 재첩 건져서 다 까주면 좋고, 뭔가 모양이 심심하다면 부추 조금 얹어서 그렇게 먹으면 재첩국이다.

한국인의 밥상 1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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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곳 할머님이 사시는 곳에는 재첩국을 파는 분들이 많이 왔었다고 한다.

그러면 사서 먹고 남으면 이렇게 된장국을 끓여드셨다고 한다.

그니까 재첩국 먹고 남으면 매일 먹고 자주 먹으면 물리니까...한번씩 된장국으로 해드신 것 같다.

 

체에 받쳐 국물을 받아 놓는다.

한국인의 밥상 116화

냄비에 국물을 넣고 된장을 풀고 있는 채소들을 넣고 끓여내면 된다.

할머님은 표고버섯을 넣으셨다.

한국인의 밥상 116화

재첩도 알맹이만 발라서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내면 완성이다.

한국인의 밥상 11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