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원도 횡성이다.
시어머니는 향토음식이나 어른들이 즐겨먹는 더덕음식을 알려줬고 이 더덕튀김은 며느리가 알려준 것이다.
아이들을 위해 더덕튀김을 만들었다고 한다.
더덕을 튀기면 단맛도 올라오고 고소함도 있어 아이들도 잘 먹기 때문이다.
더덕 손질은 감자칼로 껍데기를 벗겨낸다.
그리고 벗겨낸후 더덕을 씻을때 물은 찬물로 해야지 뜨거운 물로 하면 향이 날아간다고 한다.
참고로 생더덕이 많이 씁쓸할 경우 그런 맛이 싫을 경우는 소금물에 담궈두면 씁쓸한 맛이 조금 빠진다.
또 참고로 더덕 껍데기를 활용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더덕 껍질을 벗기기전에 깨끗히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벗긴 뒤에도 껍질을 깨끗하게 한번 씻어낸뒤 5~6시간정도 우려내서 그 물을 요리에 활용했다.
더덕밥을 할때도 활용하고 다른 물이 들어가는 요리에 그 물을 활용하면 은은하게 더덕향이 나고, 우려낸 물을 차로 마셔도 기침에 좋다고 했다.
튀김가루와 물의 비율은 1:1인데 튀김옷을 얇게 입히려면 물을 더 넣어 반죽을 묽게하면 얇게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바로 더덕을 넣어 튀김옷 입혀 튀겨냈다. 더덕이 맛있으면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다.
그치만 더덕을 두들겨 펼쳐서 튀김옷을 입혀내도 된다. 아마도 식감과 향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혹시 너무 튀김옷이 벗겨지는 것 같다 싶으면 더덕에 밀가루를 한번 바르고 튀김옷을 입히면 튀김옷이 잘 안벗겨진다.
그리고 이 부분은 뇌피셜이지만 감자 전분으로 튀김옷을 만들어 입히면 탕수육처럼 바삭한 더덕튀김을 먹을 수 있다.
기름에 튀겨내면 되는데 우리는 튀김은 두번해야 바삭하다고 알고 있다.
여기서는 한번만 튀겨냈다.
한번 먹어보고 뭔가 부족하다 싶거나 더 바삭하게 먹고 싶으면 한번 더 튀겨낸다.
아이들도 잘먹는 고소 달달한 더덕 튀김 완성.
어른들은 맥주 술안주로 묵으면 될 듯...
'신기한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관스님의 표고버섯조청조림 레시피 (0) | 2025.04.02 |
---|---|
더덕전, 더덕부침개 (0) | 2025.04.02 |
더덕 된장찌개 (0) | 2025.04.01 |
더덕만두 레시피 (0) | 2025.04.01 |
더덕 샐러드, 석류가 들어간.. (0) | 202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