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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3월 이곳은 고로쇠가 한참 나오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고사리를 볶을때도 고로쇠를 넣어준다.
그러면 다른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고로쇠가 단맛이 있어 쓴맛도 잡아주고 맛있다고 한다.
손질해둔 고사리에 간마늘과 간장이나 소금 또는 액젓을 넣고 고로쇠를 넣어준다.
주물주물 하면서 나물에 양념들이 잘 베이도록 해주고
불에 올려 볶아내면 된다.
고로쇠가 들어가서 약간 물기가 있으므로 살짝 졸이듯이 볶아내면 완성이다.
이맘때가 되면 이렇게 술상처럼 물안주를 차려놓고 술마시듯이 물을 마시면서 음식들을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재밌는 문화같다. ㅋㅋㅋ딱 이맘때만 먹을 수 있으니 사람들과 모여 물안주를 차려놓고 모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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